공연 제작사인 주식회사 랑에서 운영하는 공연 전문 유튜브 채널 ‘혜화로운 공연생활’은 2022년 11월, 비바씨 캐릭터를 통해 자립준비 청년을 후원하는 사회적기업 ‘명랑캠페인과 함께 자립준비 청년을 지원하는 <비바! 뮤지컬> 캠페인 방송을 시작했다.
<비바! 뮤지컬> 캠페인은 캠페인에 참여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손수 그린 그림과 글씨를 활용하여 명랑캠페인의 자립준비 청년 캐릭터 브랜드인 ‘비바씨 프렌즈’와 콜라보 한 디자인으로 상품을 제작하고, 그 상품들을 유튜브 채널 ‘혜화로운 공연생활’ 채널을 통해 격월로 라이브 방송으로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디딤씨앗통장’과 ‘주택청약통장’을 통해 자립준비 청년들의 자립지원을 후원해오고 있다. 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지원을 위하여 아동 또는 후원자가 매월 5만 원 한도 내에서 저축하면 그 금액의 2배를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1:2 매칭 자산형성 지원 사업으로, 성인이 되면 자립에 필요한 금액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 캠페인 방송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격월로 진행하여 지금까지 7명의 배우들과 함께 했다. 뮤지컬 배우 정욱진을 시작으로 기세중, 최연우, 조형균, 김지훈, 손유동, 신성민이 캠페인의 취지를 듣고 바로 그 자리에서 출연을 결정하여 캠페인에 참여하여 직접 그린 그림과 메시지로 디자인한 제품들을 판매한 바 있다. 지금까지 라이브 방송 중 준비한 콜라보 제품들은 이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한 뮤지컬 팬들에 의해 모두 완판되었고, 판매 수익금으로 현재 전국 62명(보육 시설 청소년의 디딤씨앗통장 35명, 자립준비 청년의 주택청약통장 27명)의 자립준비 청년들을 후원 중이다.
뿐만 아니라 출연 배우들은 이 캠페인을 통해 ‘자립준비 청년’에 대해 알게 되었다며, 방송 이후에도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한 기부를 이어가기도 했다. 지난 1월 함께 한 배우 신성민은 자신의 팬카페 회원들과 마음을 모아 ‘명랑캠페인’을 통해 50명의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설 선물 세트와 콜라보 제품 세트를 선물하였고, 앞서 출연한 배우 김지훈은 음악인의 꿈을 가진 자립준비 청년들의 안정적인 음악 활동 지원을 위해 예술 후원 브랜드 ‘예술나무’에 3천만 원을 기부하기도 하였다.
‘혜화로운 공연생활’ 관계자는 “처음 시작할 때는 이 캠페인을 명랑캠페인 측에 먼저 같이 해보자고 해놓고 몇 번이나 할 수 있을지, 수익은커녕 적자가 나서 도움이 안 되면 어떡하나 걱정이 많이 됐다. 그런 걱정에 명랑 캠페인 측에서는 캠페인 방송을 통해 자립준비 청년들을 알리기만 해도,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게 해주기만 해도 큰 의미라고 이야기해줘서 너무 감사했다. 배우들도 이 캠페인 취지를 설명하자 다들 그 자리에서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 줬고, 혜화로운 공연생활 구독자분들과 뮤지컬 팬분들도 많은 응원과 함께 이 캠페인에 동참해 주셨다. 덕분에 일 년이 넘게 캠페인을 지속할 수 있었다. 세상에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더불어 바쁜 와중에도 기쁜 마음으로 함께해 준 배우분들과, 참여해 주신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진행될 캠페인 방송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혜화로운 공연생활’은 연극·뮤지컬 관객과 더욱 가까이서 소통하고, 대학로 공연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표로 시작된 공연 전문 유튜브 채널이다. 국내에서 공연되는 다양한 작품을 다채로운 형식의 콘텐츠로 소개하고 있다. 공연 장면을 시연하고 창작진·출연진과 관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콜’, 한 작품을 깊이 있게 파고드는 ‘공부 방송’, 개막 전 공연의 분위기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연습실 산책’ 방송 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자립준비 청년을 후원하는 <비바! 뮤지컬>의 다음 8번째 방송은 오는 3월 4일(월) 오후 6시 30분, 뮤지컬 ‘아가사’, ‘은하철도의 밤’에 출연 중인 배우 윤소호가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