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완연한 3월의 첫 주, 공연계는 묵직한 고전의 귀환부터 가슴 따뜻한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이번 주(3월 3일~9일)에도 어김없이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작품들의 티켓 오픈이 예정되어 있다. 놓쳐서는 안 될 주요 티켓 오픈 소식부터 아쉬운 작별을 고하는 폐막작까지, 금주의 공연 소식을 한데 모았다.









◆ 이주의 티켓팅 스포트라이트
이번 주 티켓 오픈 예정인 공연 중 놓치면 아쉬울 주요 작품 세 편을 소개한다.
- 뮤지컬 <이솝이야기>
- 작품 소개: “진심이 담긴 이야기는 꼭 가야 할 곳에 닿을 거야.” 우리에게 친숙한 ‘이솝우화’를 모티브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의 여행을 그린다. 머나먼 길을 떠나는 이야기꾼 ‘티모스’의 여정을 통해, 이야기의 힘과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 티켓 오픈: 3월 5일(수) 오후 2시
- 판소리 뮤지컬 <적벽>
- 작품 소개: “폭발적인 에너지의 판소리 합창으로 만나는 적벽대전!” 판소리 ‘적벽가’를 현대적인 감각의 판소리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세련된 판소리 편곡과 감각적인 현대무용이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장르의 쾌감을 선사한다.
- 티켓 오픈: 3월 6일(목) 오후 2시/3시
- 연극 <헤다 가블러>
- 작품 소개: “헤다는 누구인가?” 배우 이영애가 32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하는 화제작. 헨리크 입센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모든 것을 가졌지만 스스로 파멸해가는 강렬한 여성 ‘헤다’의 비극을 통해 인간 본성을 통찰한다.
- 티켓 오픈: 3월 7일(금) 오후 2시
위 두 작품 외에도 아래 공연들의 티켓팅이 예정되어 있다.
- 뮤지컬: <퍼스트맨: 카뮈가 남긴 마지막 이야기>, <지킬앤하이드>, <무명, 준희>, <라흐 헤스트>, <6시 퇴근>, <도리안 그레이>, <니진스키>, <이매지너리>, <배니싱>, <폴>
- 연극: <기형도 플레이>, <얼떨결에 종언>, <지킬앤하이드>, <랑데부>
- 콘서트: 뮤지컬 <루드윅> 다락방 콘서트

◆ 이주의 개막 & 폐막 소식
아쉬운 작별을 고하는 폐막작 소식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다.
-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나며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 뮤지컬 <더 픽션>, 마피아 보스의 우유 사업기라는 기발한 상상력의 뮤지컬 <카포네 밀크>, 그리고 지울 수 없는 상처를 가진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웃는 남자>가 3월 9일(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 당신의 마음을 두드릴 새로운 이야기들을 만날 준비를 하며 원하는 티켓팅에 모두 성공하는 행운이 함께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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