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쾌한 가을바람과 함께 10월의 첫 주가 시작되었다. 공연계는 기다렸던 대형 이머시브 공연의 첫 티켓 오픈부터, 뚜렷한 색깔을 가진 창작 뮤지컬과 명품 연극까지 다채로운 예매 소식으로 가득하다. 이번 주(9월 29일~10월 5일) 역시 놓쳐서는 안 될 주요 티켓 오픈 소식과 설레는 개막작, 아쉬운 폐막작, 그리고 안방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영상 소식까지 한데 모았다.







◆ 이주의 티켓팅 스포트라이트
이번 주 티켓 오픈 예정인 공연 중 놓치면 아쉬울 주요 작품 세 편을 소개한다.
- 어른이 뮤지컬 <난쟁이들>
- 작품 소개: “공주만 만나면 인생 역전”을 꿈꾸는 난쟁이 ‘찰리’의 발칙한 동화 비틀기. 신데렐라, 백설공주, 인어공주 등 익숙한 동화 속 인물들을 현실적이고 욕망 가득한 캐릭터로 재탄생시킨 이 작품은, 거침없는 유머와 풍자로 대학로 대표 ‘어른이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 티켓 오픈: 9월 29일(월) 오후 2시
-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 작품 소개: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이 6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21세기 서울에 나타난다면? 역사적 사실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한 타임슬립 판타지 창작 뮤지컬이다. 시대를 초월한 그의 꿈과 열정이 무대 위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며, 지난주 선예매에 이어 본격적인 티켓 오픈을 시작한다.
- 티켓 오픈: 9월 29일(월) 오후 8시
- 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
- 작품 소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 ‘타지마할’이 완공된 날 새벽, 두 명의 근위병에게 내려진 잔혹한 명령을 다룬 2인극이다. 아름다움과 권력, 우정과 의무 사이에서 충돌하는 인간의 내면을 밀도 높게 그려내며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 티켓 오픈: 10월 1일(수) 오후 1시
- 이머시브극 <슬립노모어 서울>
- 작품 소개: 관객이 가면을 쓴 채 호텔로 꾸며진 거대한 공간을 자유롭게 탐험하며 자신만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완성하는 이머시브 공연의 전설.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전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관극 경험을 선사한다.
- 티켓 오픈: 10월 1일(수) 오후 2시
위 두 작품 외에도 아래 공연들의 티켓팅이 예정되어 있다.
- 뮤지컬: <레드북> <맘마미아 (대구)>, <여단>, <청새치>, <물랑루즈!>, <트루스토리>, <후크>, <조선의 복서>, <이름 없는 약속들로부터>, <#0528>
- 연극: <도그 워커의 사랑>


◆ 이주의 개막 & 폐막 소식
새롭게 관객을 만나는 반가운 개막작과 아쉬운 작별을 고하는 폐막작 소식이다.
- 강렬한 매력의 연극 두 편이 막을 올린다.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형제의 갈등을 통해 현대 사회의 이면을 파고드는 연극 <트루웨스트>(9.30 개막, 예스24아트원 2관)와, 시대를 초월한 명작으로 인간의 욕망과 광기를 탐구하는 연극 <에쿠우스>(10.3 개막, 예그린씨어터)가 관객과의 첫 만남을 시작한다.
- 뮤지컬 <플레임즈>(10.4 폐막, SH아트홀)와 재일 한국인의 삶을 섬세하게 담아낸 연극 <이카이노 바이크>(10.5 폐막, 여행자극장)가 이번 주를 끝으로 관객들과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 방구석과 극장에서, 공연 실황 소식
공연장의 감동을 색다른 방식으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뮤지컬 <쓰릴 미>
- 중계 정보: 네이버TV 유료후원, 9월 29일(월) 오후 8시
- 작품 소개: ‘그’와 ‘나’의 강렬한 심리 게임을 담은 <쓰릴 미>를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이번 중계는 박상혁, 황휘 배우와 김동빈 피아니스트의 페어로 진행되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
- 상영 정보: 메가박스 상영중 (9월 18일~)
- 작품 소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공연 실황 영화가 절찬 상영 중이다. 규현, 박은태, 이지혜, 장은아 등 스타 캐스트의 열연과 웅장한 음악을 스크린의 압도적인 사운드와 화질로 경험할 수 있다.
본격적인 10월의 시작, 모두가 원하는 공연 티켓팅에 성공하며 풍성한 문화생활로 가을을 채워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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