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벤허’가 세 번째 시즌 프리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역사적인 시즌의 막을 올린 뮤지컬 ‘벤허’가 더욱 완벽해진 모습과 웅장함으로 가득 찬 무대를 선보였다.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완성도를 다시 한 번 견고히 알린 무대에 많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역사적인 귀환 무대에 선 박은태, 신성록, 규현은 수개월간 무대를 위해 흘려온 땀방울의 가치와 의미를 무대에서 온전히 보여주며 성공적인 이번 시즌을 예고했다.
박은태, 신성록, 규현, 박민성, 이지훈, 서경수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실력을 입증해 온 무대 위 모든 배우들은 이번 시즌 첫 주간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에너지를 섬세하고 풍부하게 담아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은태, 박민성 등 뮤지컬 ‘벤허’의 역사를 쓴 배우들과 신성록, 규현, 이지훈, 서경수 등 새로운 캐스트들은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며 작품의 몰입도와 신선함을 더했다.
초연과 재연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뮤지컬 ‘벤허’를 이끈 박은태는 “초연과 재연을 거쳐 세 번째 시즌까지 벤허로 여러분께 다시 인사드릴 수 있어 영광스럽고 감회가 새롭다.”라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준 관객들을 향한 감사를 더했다.
이어 진정성 있는 무대로 큰 박수를 받은 신성록은 “’유다 벤허’라는 한 사람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아낸 작품인 벤허가 4년 만에 돌아왔다. 보다 완벽한 모습의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모든 열정을 담아 준비했다.”라며 작품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풍부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벤허의 모든 것을 생생히 표현한 규현은 “오랜만에 서는 뮤지컬 무대에 다소 걱정됐던 적도 있지만, 런스루 등 연습 과정을 통해 잘 준비할 수 있었고, 여러분들께 첫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뮤지컬 ‘벤허’의 새로운 프로덕션은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등 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수준 높은 대작을 빚어내며 그간 대한민국 뮤지컬 시장을 선도해 온 EMK의 작품 제작 노하우가 더해져 높은 완성도로 관객을 찾았다.
무대 공간을 빈틈없이 활용한 창의적인 무대 디자인은 드라마틱한 작품의 서사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층 더 속도감 있는 전개로 재구성된 연출은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명확하게 전달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삶의 진정한 가치와 한 인간의 성장에 대해 재고하게 했다. 더욱이, 이번 시즌 추가된 신곡 ‘살아있으니까’는 아름다운 선율과 서정적인 가사를 담고 있는 넘버로, 이는 극 중 운명의 전환점을 맞이한 유다 벤허가 처한 처절한 상황과 극적으로 대비되며 작품의 서사를 한층 더 강화시켰다.
뮤지컬 ‘벤허’의 프리뷰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 작품에 전석 기립과 뜨거운 환호, 호평으로 답했다.
더욱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벤허’는 루 윌러스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 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아낸 작품이다.
섬세한 스토리라인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연출가로 꼽히는 왕용범 연출과 드라마틱한 선율을 탄생시킨 이성준 작곡가가 호흡을 맞춘 뮤지컬 ‘벤허’는 2017년 초연과 재연을 거치며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데 이어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은 물론, 화제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한편, 뮤지컬 ‘벤허’는 오는 11월 1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