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부부가 쓴 8년간의 육아일기를 뮤지컬화 한 창작 뮤지컬<제시의 일기>가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8월 29일(화)부터 6일간의 프리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9월 5일(화)부터 본 공연에 돌입한다.
뮤지컬 <제시의 일기>는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을 했던 양우조, 최선화 부부가 중국에서 딸 ‘제시’를 낳고, 독립운동과 초보 육아를 동시에 해야했던 순탄치 않은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기록한 일기로, 그 안에는 서툰 초보 엄마 아빠의 좌충우돌 육아기를 비롯해 임시 정부 내 독립운동가들의 생활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작품은 한국판 ‘안네의 일기’라 불리며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받고 1999년 9월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선정된 양우조,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여성 독립운동가로서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은 최선화 부부의 실화를 배경으로 한다.
배우들은 첫 공연부터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모습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90분 동안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매 회차 깊은 여운을 남겼으며 호평과 환호가 뜨겁게 쏟아졌다.
공연을 관극한 관객들은 “따뜻한 느낌의 위로가 되는 공연이었습니다. 첫 공 같지 않은 배우들의 시너지에 감탄했으며 힘을 얻고 갑니다.”, “보는 내내 미소 짓게 되는 극이었습니다. 울다가 웃다가 정신없이 볼 정도로 90분을 알차게 보내고 왔어요.”, “감동적인 스토리와 뛰어난 연출, 노래, 그리고 무엇보다 배우분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지치고 힘들 때 힘을 얻을 수 있는 공연입니다.”, “극을 보면서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웃음과 즐거움, 감동을 깊이 느낄 수 있었고 최근에 본 공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또한 가족과 같이 보기 너무 좋은 뮤지컬이네요.” 등의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우조와 선화가 쓴 육아일기의 주인공 ‘제시’역에는 안유진, 임강희, 최우리가 캐스팅 되어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독립운동가 ‘우조’역에는 정민, 김찬호, 고상호가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마지막으로 안정된 삶을 포기하고 독립운동가의 아내를 선택한 ‘선화’역에는 정새별, 임찬민, 정우연이 이름을 올렸다.
개막 초반부터 관객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뮤지컬 <제시의 일기>는 성공적인 프리뷰 공연을 마치고 9월 5일(화) 본공연에 돌입한다. 뮤지컬 <제시의 일기>는 오는 10월 29일(일)까지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