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도 높은 심리 묘사와 중독성 강한 넘버로 많은 사랑을 많은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이 12월 9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아제르바이잔의 국보급 작가 ‘엘친(Elchin)’의 희곡 ‘시티즌 오브 헬(Citizens of hell)’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은 독재 권력이 지배하는 암흑 시대를 배경으로 인간 본연의 깊고도 어두운 욕망을 파헤친다. 스릴러와 코미디, 드라마를 오가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액터뮤지션들의 라이브 연주와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져 관객들을 압도하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장르를 창조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에는 다시 돌아온 반가운 배우들과 신선한 얼굴들이 눈길을 끈다.
12월 31일 밤 자정 직전 갑작스럽게 부부에게 찾아온 낯선 손님 ‘비지터’ 역은 자타공인 믿고 보는 배우로 불리며 관객과 평단의 두터운 신뢰를 받는 배우 정인지가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뮤지컬 ‘배니싱’, ‘랭보’, ‘비스티’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조훈과 뮤지컬 ‘쓰릴 미’, ‘엘리자벳’ 등에서 활약하며 데뷔 이후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석준이 오랜만에 비지터로 다시 돌아와 완벽한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남편 ‘맨’ 역에는 지난 시즌 비지터로 참여했던 박유덕이 역할을 바꿔 참여한다.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랑받는 그가 보여줄 헌신적인 남편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풍월주’, ‘오즈’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며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황두현은 그동안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깊은 내면의 비밀을 섬세하게 표현해낼 예정이며, 뮤지컬 ‘스메르쟈코프’, ‘실비아, 살다’, ‘데미안’ 등의 작품에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규학이 새롭게 합류한다.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심약한 아내 ‘우먼’ 역에는 홍륜희, 서채이, 유소리가 캐스팅 되었다. 맨 역의 박유덕 배우와 함께 지난 시즌 지난 시즌 비지터로 참여했던 홍륜희가 이번 시즌에는 우먼 역으로 캐릭터를 바꿔 돌아왔다. 누구보다 작품에 대해서 잘 알고 애정을 가지고 있는 만큼, 또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된다. 이어 지난 시즌에 참여하여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서채이와 뮤지컬 ‘웃는 남자’, ‘수레바퀴 아래서’ 등을 통해 주목 받은 실력파 신예 유소리가 같은 역할로 무대에 오른다.
퍼커션, 바이올린, 기타, 더블베이스를 연주하며 다양한 배역을 연기하는 플레이어로는 양성령, 박혜민, 허유진, 정우림, 강대운, 한희도, 권혁준, 황지성이 참여하며, 피아노 연주에는 조재철, 김병준이 함께한다.
2023년을 화려하게 장식할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은 오는 12월 9일(토)부터 1월 21일(일)까지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