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클럽 드바이’가 오는 6월 11일 개막 소식을 알리며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클럽 드바이’는 20세기 말을 배경으로 락클럽을 운영하는 도원과 메인 보컬 본하, 오수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담는다.
도원이 운영하는 홍대 락클럽에는 세상으로부터 숨어든 오수가 노래하고 있다. 클럽을 잠시 떠나있던 메인 보컬 본하가 돌아오며, 도원은 이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꿈꾼다. 하지만 본하가 오수에게 빠져들며, 세 사람의 관계는 틀어지기 시작한다. 뮤지컬 ‘클럽 드바이’는 강렬하고 매력적인 락 넘버들을 라이브 밴드의 연주와 배우들의 뜨거운 에너지가 어우러져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락클럽을 운영하는 기타리스트 ‘도원’ 역에는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 ‘트레이스 유’, ‘사칠’ 등 개성 넘치는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온 변희상,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트레드밀’, ‘일라이’ 등 팔색조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유태율, 뮤지컬 ‘더 픽션’, ‘세종, 1446’, ‘미아 파밀리아’ 등 안정적인 연기와 노래로 관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황민수가 캐스팅됐다.
천재적인 음악 재능을 가진 클럽의 메인 보컬 ‘본하’ 역에는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 ‘드라이 플라워’, ‘트레이스 유’ 등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종석,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 ‘아르토, 고흐’,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선보이는 박좌헌,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 ‘시데레우스’, 연극 ‘오펀스’ 등 브라운관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는 신주협이 맡았다.
도원의 클럽에서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보컬 ‘오수’ 역에는 뮤지컬 ‘렌트’, ‘더데빌: 에덴’, ‘베르나르다 알바’ 등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지연, 뮤지컬 ‘문스토리’, ‘인터뷰’, 연극 ‘포쉬’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얼굴을 알린 조영화, ‘클럽 드바이’ 쇼케이스에서 파워풀한 무대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신예 박소현이 연기한다.
뮤지컬 ‘클럽 드바이’는 지난 2월에 개최한 쇼케이스를 통해 주요 넘버들을 선보였다. 라이브 밴드 연주의 에너지 넘치는 음악, 배우들의 인상적인 퍼포먼스로 마치 관객들이 실제 락클럽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쇼케이스를 관람한 관객들은 “락 음악의 매력이 크게 돋보였다”, “넘버 락 사운드 좋고 넘버도 좋았다”, “배우 세 분의 넘버 소화력, 연기, 합, 락스피릿이 좋았다”, “캐릭터들에 대한 서사가 더 궁금해지고 본공연 때 어떻게 풀어 나갈지가 궁금해지는 시간이었다”, “넘버 시연으로만 진행된 쇼케이스라 본공연이 더욱 궁금해졌다” 등의 호평을 남기며 본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클럽 드바이’는 뮤지컬 ‘보이 A’를 제작한 ㈜스튜디오 단단이 제작을 맡았으며, 뮤지컬 ‘트레이스 유’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윤지율 작가와 박정아 작곡가가 다시 한번 만나 새로운 락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베어 더 뮤지컬’, ‘머더 발라드’, ‘풍월주’ 등의 작품을 이끌었던 이재준이 연출로 함께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초연 캐스팅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창작 뮤지컬 ‘클럽 드바이’는 오는 6월 11일(화)부터 9월 1일(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