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관객의 사랑 속에 매 시즌 높은 인기를 자랑해온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가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2차 출연진을 공개했다. 예매처 평점 9.8점을 기록하며 대중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이번 작품은, 마지막 시즌을 더욱 특별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새로운 마피아들의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1930년대 맨해튼을 배경으로 하는 ‘미오 프라텔로’는 마피아들의 깊은 우정과 사랑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보체티 패밀리의 일원이자 보스의 아들인 ‘치치’, 그의 전기를 집필하며 갈등을 겪는 마피아 솔져 ‘스티비’, 그리고 운명적인 사랑을 뒤로 하고 조직을 위해 돌아온 ‘써니보이’의 이야기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진다.
치치는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강한 마피아가 되기를 원하지만, 내면에는 여린 마음을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이승현, 김도빈, 김대현이 이 역할을 맡아, 이전의 박규원, 이진혁, 박상혁이 보여준 치치의 강인함을 이어받는다.
스티비는 어린 시절 가난한 신문팔이에서 시작해 써니보이의 보호 아래 마피아가 된 후 그의 전기를 집필하는 복잡한 감정선을 지닌 캐릭터다. 박영수, 최호승, 안창용이 새롭게 스티비로 무대에 올라, 10년 만에 돌아온 치치와의 갈등을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실질적인 보스로서 조직을 책임지는 써니보이는 루치아노의 죽음 후 떠났던 패밀리로 돌아와 모든 것을 걸고 책임을 다하는 인물이다. 이번 시즌에는 정민과 조풍래가 새롭게 합류하여, 김이담, 동현과 함께 써니보이의 복잡한 내면과 운명적인 선택을 그려낼 예정이다.
‘미오 프라텔로’는 팬데믹 시기에도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흥행을 이어왔다. 마지막 시즌은 보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관객과 소통하며 이전보다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차 출연진의 마지막 공연은 8월 11일까지, 2차 출연진은 8월 15일부터 시작해 10월 27일까지 대장정을 이어간다.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시즌은 대극장을 연상케 하는 웅장한 음악과 배우들의 다채로운 연기 변신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10월 27일까지 이어질 ‘미오 프라텔로’ 마지막 시즌은 그야말로 놓칠 수 없는 뮤지컬 팬들의 필수 관람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