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려원이 뮤지컬 ‘보이스 오브 햄릿 : 더 콘서트'(제작 이모셔널씨어터)에서 성공적으로 첫 공연을 마쳤다.
탄탄한 가창력과 깊이 있는 연기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매 작품마다 극찬을 받는 김려원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햄릿’을 1인극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이번 작품에서 ’햄릿‘ 역을 맡았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시작된 끔찍한 비극의 기억을 마주하며 격렬하게 휘몰아치는 내면의 혼란과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해 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혼자서 극을 이끌어야하는 1인극 임에도 불구하고 약 80분 간의 시간 동안 폭발적인 가창력을 토대로 20여 개의 넘버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또한,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로 좌중을 압도하며 강렬한 록 스피릿을 뿜어내 ‘믿고 보는 배우’, ‘성대차력쇼’ 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배우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첫 공연을 마친 김려원은 “무대 위에서 햄릿을 연기할 수 있다니 정말 영광스럽고 기쁩니다. 햄릿의 고뇌의 괴로움이 잘 담길 수 있도록 노래하고 연기하겠습니다. 공연 기간이 짧으니 늦지 않게 서둘러 보러 와주세요. ‘신이시여, 감사합니다.”라며, 소감과 함께 앞으로 뮤지컬 ‘보이스 오브 햄릿‘을 통해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14년 ‘뮤지컬 셜록홈즈2: 블러디 게임’으로 데뷔한 배우 김려원은 뮤지컬 ‘라흐 헤스트’, ‘종의 기원’, ‘스윙데이즈_암호명 A, ‘리지’, ‘사의 찬미’, ‘사랑의 불시착’, ‘식스 더 뮤지컬’, ‘해적’, ‘트레이스 유’, ‘시스터즈’, ‘미드나잇: 앤틀러스’, ‘난설’, ‘미스트’, ‘브론테’, ‘더 라스트맨’, ‘키다리 아저씨’, ‘헤드윅’, 등 수많은 작품에 잇달아 출연함으로써 독보적인 가창력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앞으로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뮤지컬 ‘보이스 오브 햄릿’은 삶과 죽음 사이에서 존재의 이유를 질문하는 햄릿의 목소리를 강렬한 인더스트리얼 록 음악과 함께 라이브밴드와 함께하는 콘서트 형식으로 새롭게 창작하는 동시에 단 한 명의 배우가 선사하는 ‘1인극’ 형식으로 이제껏 경험한 적 없는 현대적이고 독창적인 공연으로 화제가 되었다.
한편 김려원이 완벽한 ‘햄릿’을 선보이며 열연을 보여준 뮤지컬 ‘보이스 오브 햄릿’은 6월 28일(토)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