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9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을 웃음으로 물들인 제작발표회 현장 리뷰
■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최강 제작진과 대체불가 라인업이 선보인 환상의 조합
지난 7월 19일 (화)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제작발표회에서는 취재진들의 뜨거운 취재 열기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
브로드웨이를 빵! 터트린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탄탄한 라인업을 연이어 공개해 화제를 모으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이다. 첫 공식 석상이었던 제작발표회에서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간담회 시간을 통해 화기애애한 현장 속에서 유쾌하고 따뜻한 작품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브로드웨이에 성공적으로 입성하며 흥행을 기록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제일 처음 한국으로 가져온 박민선 프로듀서는 “모든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즐겁고 밝은 작품을 선보이고 싶었다”며 “논-레플리카 버전으로 국내 정서에 맞춰 재탄생한 유쾌한 뮤지컬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서 김미혜 프로듀서는 놀라운 비주얼의 다웃파이어를 위해 대한민국 대표 특수분장팀 CELL과 뮤지컬 최초로 협업을 진행하였음을 밝히며 “CG 작업이 없는 무대에서 아날로그적인 메커니즘으로 관객들 앞에서 직접 특수분장을 선보이는 점이 작품의 흥행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이다.”며 관람 포인트를 언급하였다.
해외 코미디 뮤지컬을 현지화 시키는데 일가견이 있기로 유명한 김동연 연출은 “외국 작품의 경우 코미디적 요소를 한국화 하는 과정이 분명히 필요하다. 오랫동안 대본을 연구하며 관객들에게 직접적인 웃음을 전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하며, 또한 “세명의 주연 배우가 모두 실제 아버지인 만큼 진심을 담아 역할을 표현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감독으로 인정받고 있는 김문정 감독은 “즐거운 에너지를 통해 대극장에 큰 획을 그을 작품인 것 같다. 캐릭터가 다양하기 때문에 음악 역시 다양해질 수 밖에 없다. 작품 속 코미디와 음악이 유기적으로 잘 배합되어 웃음을 극대화할 수 있게끔 더 고민하고 있다.”며 작품의 색깔과 잘 어우러진 다채로운 선율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바로 이어서 진행된 배우들과의 간담회 역시 취재진들의 열띤 질문 세례가 이어졌다.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다웃파이어로 변신하여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시작하는 ‘다니엘’역으로 10년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 임창정은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 하늘이 준 선물 같은 작품이다. 관객들과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뮤지컬계 대표 여장남자 배우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연달아 흥행시키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정성화는 첫 할머니 역할에 도전하게 되었다. 이번 작품을 “정성화 코미디 인생의 총망라 버전”이라고 밝히며 기대를 더한 그는 “윤여정, 김수미 선생님을 합쳐 놓은 듯한 말투와 행동으로 저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보고 있다.”며 취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프로듀서가 뽑은 가장 아름다운 다웃파이어로 선정된 실력파 배우 양준모는 공개된 포스터에서 생에 최초 여장을 선보이며 반전의 미모를 뽐내 뮤지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처음 여장을 하게 되어 새롭게 시도하는 부분이 많았다. 다니엘이 어떻게 극을 이끌어가는지, 주변 인물과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을 듯하다.”며 관람 포인트 역시 놓치지 않고 언급하였다.
다니엘의 전 부인이자, 24시간이 모자란 워킹맘 ‘미란다’역에 이름을 올린 뮤지컬계 대표 디바 신영숙은 “강한 이미지를 보여드린 이전 작품과는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섬세하고 디테일한 엄마로서의 연기를 보여드릴 예정이다. 색다른 도전인 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하고 있다.”며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으며, 더블 캐스트 된 팔색조 매력의 박혜나 역시 “작품을 통해 웃기도 많이도 웃고 울기도 많이 울었다. 유쾌, 상쾌, 통쾌하지만 감동적인 드라마를 담고 있는 소중한 작품”이라며 작품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외모와 능력을 겸비한, 미란다의 마음을 흔드는 사업파트너 ‘스튜어트’역에 김다현은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를 하게 되어 즐겁다. 특히 정성화 배우와는 다르게 오랜만에 남자 역할을 하게 되었다.”며 “연습 현장에서 나도 모르게 성화형을 따라하고 있다. 빨리 내면의 여성을 내려놓고 스튜어트로 집중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또 다른 스튜어트인 김산호는 “피트니스클럽 대표 역할을 선보이게 되었는데, 이미 다 갖춰져 있어 준비해야할 것은 따로 없었다.”며 진담 섞인 농담을 통해 캐릭터에 자신 있는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취재진들의 웃음과 호평으로 성황리에 제작발표회를 마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미스터~리한 ‘다웃파이어어’와의 만남으로 삶의 웃음을 되찾는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내고 있으며, 8월 4일 샤롯데씨어터 선예매, 8일 5일 인터파크와 티켓링크에서 2차 티켓예매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