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수레바퀴 아래서’가 개막을 2주 가량 앞두고 열띤 연습실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6월 13일(화)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초연의 막을 올리는 뮤지컬 ‘수레바퀴 아래서’는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화 한 작품이다. 헤르만 헤세의 젊은 시절의 고뇌가 투영된 자전적 작품으로 당시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차있어야 했던 아이들을 속박하는 사회제도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수레바퀴 아래서’는 지난 2022년 ‘네버엔딩플레이 뮤지컬 리딩 쇼케이스 시즌2 ‘넵플릭스’’를 통해 처음 관객들에게 소개되었으며, 당시 전막 쇼케이스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석기립 및 관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탄생의 신호탄을 울린 바 있다. 박한근 연출을 필두로 막바지 연습에 돌입한 11명의 배우들은 사회적 속박과 자유에 대한 갈망 사이에 놓인 캐릭터들에 한껏 빠져들어 있었다.
쇼케이스에도 참여한 바 있는 한스 역의 박새힘, 하일러 역의 송영미, 교장 역의 허순미는 이미 캐릭터를 완벽히 해석해내며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들의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할 정도로 진중한 열연은 연습실에 팽팽한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쇼케이스에도 참여한 바 있는 한스 역의 박새힘, 하일러 역의 송영미, 교장 역의 허순미는 이미 캐릭터를 완벽히 해석해내며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들의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할 정도로 진중한 열연은 연습실에 팽팽한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한스 역의 주다온은 어른들이 원하는 전형적인 바른 아이로 살아가다가 ‘자유’와 마주한 순간 느꼈을 내면의 갈등을 절절히 보여주며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같은 역의 유소리 역시 평화로운 삶을 살아오다 깊은 고뇌에 빠지게 되는 섬세한 감정선을 선보이며 몰입감을 높였다.
이서영은 그 동안 무대에서 보여줬던 다양한 모습들을 단번에 잊을 수 있을 만큼 ‘하일러’ 그 자체의 연기를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또 다른 하일러 유낙원의 뜨거운 에너지는 연습실에서도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 낼 정도였다.
루치우스 역의 조은진, 전하영, 정단비, 그리고 교장 역의 박소리 역시 작품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는 캐릭터 연기를 통해 장면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의 노련함은 매 장면 자연스러운 극의 분위기를 주도하면서도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이며 전체적인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에 이르렀다.
배우들의 뜨거운 땀방울과 창작의 과정에서 꼭 거쳐야 할
치열한 고민들이 가득한 가운데에서도 서로의 연기에 집중해주고 이끌어주는 끈끈한 팀워크가 눈에 띄었다. 배우들은
입을 모아 ‘매일 더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무대에 서기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파이팅 넘치는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수레바퀴
아래서’는 6월 13일
– 18일까지 프리뷰 공연에 한하여 누구나 40%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창작 초연작을 관람하는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로 프리뷰 전 유료 관객에게 스페셜
전단도 증정한다. 또한 6월 20일 – 25일까지의 공연에 한해 작품의 여운을 더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커튼콜 촬영’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세상이 정해놓은 틀에서 벗어나 ‘나다운 삶’을 살아가는
것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뮤지컬 ‘수레바퀴 아래서’는 오는 6월 13일부터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