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나쁜자석’의 개막 소식과 함께 뜨겁게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 12인의 캐스트가 공개되었다.
먼저, 어린 시절 친구들 사이에서 대장 역할을 맡지만 친구 고든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방황하는 ‘프레이 저’ 역에는 이주순, 윤재호, 최재웅이 캐스팅되었다. 이주순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빨래’, ‘쓰릴 미’ 등에 출연하여 깊이 있는 내면 연기부터 화려한 탭 댄스 실력까지 갖추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 쓰릴 미’ 등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윤재호는 연극 데뷔작으로 <나쁜자석>을 선택해 다양한 캐릭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 tvN ‘더블캐스팅’에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를 받으며 TOP12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던 실력파 배우 최재웅은 지금까지 선보였던 캐릭터와는 다른 거친 성격의 ‘프레이저’ 역을 맡아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을 쓰는 감각이 뛰어났지만 비운의 천재가 되어버린 ‘고든’ 역에는 이진우, 김서환, 이봉준이 함께한다.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 ‘푸른 잿빛 밤’ 등 남다른 무대 장악력을 가진 이진우는 연극 ‘왕복서간: 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 이후 4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뮤지컬 ‘난쟁이들’,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의 뮤지컬 무대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인 김서환과 뮤지컬 ‘광주’, ‘해시태그’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이봉준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해 한층 더 깊이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네 명의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냉철한 면을 가진 ‘폴’ 역에는 김찰리(김석주), 김영국, 양병열이 캐스팅되었다. 김찰리(김석주)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최후의 1인으로 남아 가수 황치열과의 애절한 듀엣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극 ‘어나더 컨트리’에서 신인답지 않는 무게감과 카리스마를 보여준 김영국은 3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와 다시 한번 아낌없는 에너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 ‘강차열’ 역을 맡아 2022년 ‘KBS 연기대상 일일드라마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한 양병열이 ‘폴’ 역 할에 낙점되었다. 지난 한 해 브라운관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차세대 스타로서 입지를 증명한 그가 생애 첫 도전 하는 무대 연기 소식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정을 지키기 위해 아픔을 홀로 감당하는 ‘앨런’ 역에는 이형훈, 최아론(최상현), 박건우가 참여한다. 최근 뮤지컬 ‘렛미플라이’로 2022년 ‘제 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신인상’을 수상한 믿고 보는 배우 이형훈이 합류해 완 벽한 싱크로율로 안정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연극 ‘트랙터’, 영화 ‘갱생안경’ 등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단편 영화와 연극 무대에 출연한 최아론(최상현), 뮤지컬 ‘빨래’에 출연 중인 신예 루키 박건우가 캐스팅되어 순수하면서도 슬픈 내면을 가진 ‘앨런’ 역을 신선한 매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12년부터 연극 ‘나쁜자석’의 흥행 신화를 이끈 추민주 연출이 2023년 시즌에도 합류하며 다시 한 번 ‘자석 신드롬’을 일으킬 예정이다. 올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4년 만에 돌아오는 연극 ‘나쁜자석’은 오는 3월 7일부터 5월 2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