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5일, 예스24티켓, 인터파크티켓, 티켓링크에서 2차 티켓 오픈 예정인 연극 <오만과 편견>은 제인 오스틴의 원작 소설 출판 200주년을 기념해 2013년 영국 로열시어터에서 초연된 후 유럽 전역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영국 전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까지도 유럽 각지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이 작품은 배우이자 작가인 조안나 틴시(Joannah Tincey)의 각색과 독창적인 연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애비게일 앤더슨(Abigail Anderson)의 지휘 아래, 2인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두 배우, 21개의 캐릭터
Q: 연극 <오만과 편견>에 참여하게 된 소감은?
이정화 (A1 역): “대사량이 너무 방대해서 용기가 필요한 작품이었는데, 재미있게 연습하고 있다. 이렇게 유명한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이경미 (A1 역): “두 명의 배우가 21가지 역을 연기한다는 게 저에게는 굉장히 재미있어서 참여하게 되었다. 많이 보러 와 주셨으면 한다.”
Q: 이 작품에 대한 개인적인 애정이 남다르다고 들었는데요.
정우연 (A1 역): “’오만과 편견’이라는 작품이 저의 가치관과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친 작품이라서,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떨리기도 하고 영광이다. 사랑을 가득 담아서 열심히 만들어 보겠다.”
A2 캐스트, 새로운 얼굴과 함께
Q: 이번 시즌에도 계속해서 참여하게 되었는데, 소감은 어떠신가요?
홍우진 (A2 역): “올 가을에 관객 여러분들과 또다시 행복하게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두 배우가 보여주는 ‘대사의 향연’을 만끽하러 와 주셨으면 한다.”
이형훈 (A2 역): “이번 시즌까지 세 번째 참여하게 되었다. 기존의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들이 만나서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Q: 새롭게 참여하게 되셨는데, 부담감은 없으셨나요?
현석준 (A2 역):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께서 하셨던 작품이라 부담감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 공부하듯이 대사를 외우고 있다. 우리 모두가 열정을 다 쏟고 있는 작품이니, 많이 보러 와 주셨으면 한다.”
독창적인 연출과 대사의 향연
연극 <오만과 편견>은 원작 속 베넷 가문의 둘째 딸 ‘엘리자베스 베넷’부터 남자 주인공 ‘다아시’와 그의 친구 ‘빙리’ 등 21개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단 두 명의 배우가 소화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2시간 넘는 러닝타임 동안 무대 이동 없이 진행되는 이 연극은 소품과 의상, 개성 있는 연기 변화만으로 다채로운 장면을 효과적으로 전환한다. 이러한 독창적인 연출과 두 배우의 순발력 있는 연기 변주는 연극 <오만과 편견>이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