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 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6차 대회 남자 싱글에서 임주헌(수리고)이 1위에 올라서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임주헌은 30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개최된 2023/24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2023. 9. 27.~9. 30.)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23, 프로그램 구성점수(PCS) 71.24로 145.47점을 획득했다. 앞서 29일(한국시간)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76.08점을 획득한 임주헌은 이번 대회에서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 모두 본인의 최고기록을 갱신하며 최종총점 221.55점으로 출전선수 24명 중 1위에 올랐다. 임주헌은 2위에 오른 벡 스트로머(200.22점, 미국)를 무려 21.33점 차이로 앞질렀다.
지난 9월 개최된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일본 오사카)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임주헌은 이번 대회 우승까지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두 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임주헌은 4차 대회 은메달(포인트 13점)과 6차 대회 금메달(포인트 15점)까지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 총 28점을 획득하며 오는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남자 싱글 종목에는 임주헌과 앞서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은 김현겸(한광고)이 출전한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는 1차부터 7차까지 진행되는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종목별 상위 성적 6명이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전날 출전한 여자 싱글에서는 권민솔(목동중)과 윤서진(목일중)이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권민솔은 30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개최된 2023/24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2023. 9. 27.~9. 30.)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1.16, 프로그램 구성점수(PCS) 58.36으로 119.52점을 획득하며 전날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64.00점을 합산, 최종총점 183.52점으로, 출전선수 33명 중 2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개최된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오스트리아 린츠)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권민솔은 이번 대회 은메달까지 주니어 그랑프리 두 개 대회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권민솔은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 총 24점을 확보하며 오는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함께 여자 싱글에 출전한 윤서진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68.96점, 프리 스케이팅에서 107.35점을 획득, 최종총점 176.31점으로 권민솔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여자 싱글에서 권민솔(목동중)의 은메달과 윤서진(목일중)의 동메달에 이어 임주헌의 남자 싱글 금메달까지, 남녀 싱글 종목 출전한 선수 전원 시상대에 올라서는 성과를 거두었다.
오는 4일부터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개최되는 ISU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는 여자 싱글에 박은비(평촌중)와 고나연(별가람중)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