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24 시즌 ISU 챌린저 시리즈 네펠라 메모리얼 여자 싱글 김채연 우승
■ 이해인 최종순위 2위로 은메달 획득하며 김채연과 나란히 시상대 올라
■ 남자싱글 김현겸 4위, 차준환 6위 차지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ㆍ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2023/24 시즌 ISU 피겨 챌린저 시리즈 네펠라 메모리얼 대회 여자 싱글에서 김채연(수리고)과 이해인(세화여고)이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함께 시상대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김채연은 30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개최된 2023/24 ISU 피겨 챌린저 시리즈 네펠라 메모리얼 대회(2023. 9. 28.~9. 30.)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89, 프로그램 구성점수(PCS) 63.95로 134.84점을 획득하며 전날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67.42점을 합산, 최종총점 202.26점으로, 출전선수 18명 중 1위를 차지했다.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지난 시즌까지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김채연은 이번 시즌 첫 시니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니어 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함께 여자 싱글에 출전한 이해인은 쇼트 프로그램 66.08, 프리 스케이팅에서 125.02점을 획득하며 최종총점 191.10점으로 김채연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영은 최종총점 181.80점으로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1일(한국시간) 진행된 남자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차준환(고려대)과 김현겸(한광고)이 출전했다.
차준환은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00, 예술점수(PCS) 77.25로 138.25점을 획득하며 전날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83.91점을 합산, 최종총점 222.16점으로, 출전선수 19명 중 6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은메달과 금메달을 획득하며 파이널 대회 진출을 확정 지은 김현겸은 쇼트 프로그램 75.24, 프리 스케이팅 155.22, 최종총점 230.46점으로 4위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좋은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