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김건우 우승, 박지원 2위로 은메달 획득
■ 여자 1,000m 서휘민 1위, 박지윤 동메달 회득
■ 여자 3,000m 계주도 우승
■ 여자 1,500m 2차 레이스 김길리 은메달, 남자 1,000m 황대헌 은메달, 이정민 동메달 획득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ㆍ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2023/24 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10. 27.~10. 29. 캐나다 몬트리올) 3일차 경기에서 김건우(스포츠토토)의 남자 1,500m 2차 레이스 우승과 서휘민의 여자 1,000m 우승을 포함해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2023/24 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김건우는 2분20초294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결승까지 3바퀴를 남기고 3위를 달리던 김건우는 박지원(서울시청)과 스티븐 뒤부아(캐나다)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사이 인 코스 빈 공간을 치고나가 2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올라선 뒤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지원은 김건우에 이어 2위로 나란히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1차 대회 남자 1,0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건우는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날 진행된 여자 1,000m에선 서휘민(고려대)이 1분31초28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ISU 국제대회 첫 개인전 금메달을 신고했다.
함께 여자 1,000m에 출전한 박지윤은 1분31초505의 기록으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팀은 여자계주 3,0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길리(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박지원(전북도청), 서휘민이 출전한 한국 팀은 4분12초133의 기록으로 네덜란드와 미국을 제치고 시상대 정상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첫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000m에선 황대헌(강원도청)이 1분26초43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뒤를 이어 이정민(한국체대)이 1분26초691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 4개, 은 4개, 동 3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지난 월드컵 1차 대회에 이어 2차 대회까지 국가별 종합 메달 획득 수 1위에 오르 성과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