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베이징 국가실내체육관에서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주관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주니어 여자 싱글 부문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권민솔(14, 목동중)이 Smash! OST에 맞춰 프리 스케이팅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권민솔은 전반부 더블 악셀,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룹, 트리플 살코에 모두 성공했지만, 후반부 점프 중 트리플 럿츠-더블 토루프-더블 룹 컴비네이션 점프에서 잘못된 엣지(!) 판정을 받아 1.15점의 감점이 있었지만, 나머지 더블 악셀-트리플 토 콤비네이션 점프와 마지막 트리플 플립 점프에는 저력을 보였다. 비점프 요소에서는 플라잉 카멜 스핀의 레벨 2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최고 레벨을 받으며 기술점수(TES) 64.02점, 구성점수(PCS) 56.92점을 획득하며 7일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62.12점을 합산, 총점 183.06점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