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주관 피겨스케이팅 사대륙 선수권 대회가 진행 됐다. 여자 싱글 부문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대한민국의 이해인(세화여고)은 기술점(TES) 25.50점, 구성점(PCS) 31.57점으로 총점 56.07점을 획득했다.
믹스드존에서 취재진들과 만난 이해인은 사대륙 디펜딩 챔피언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는지 묻는 한 기자의 질문에 “사대륙 선수권 대회 전에 개인적인 힘든 일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본 대회를 포기할지 고민했었지만 대회에 나오기로 결심했다”고. 오늘 경기에 대해 “원한 일은 아니었지만 (스스로에게)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며 내일 본인이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눈물 지은 이해인은 믹스드존을 빠져나갔다.
한편 메달과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여자 프리 스케이팅 경기는 2일 오후 4시 50분(한국 시각)에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