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주관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의 공식 연습이 진행됐다. 이날 주니어 남자 싱글 부문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는 이재근(16, 수리고)이 Io Ci Sarò에 맞춰 쇼트 프로그램을 연습하고 있다.
이재근은 리허설 전 트리플 럿츠, 트리플 룹, 트리플 악셀을 차례로 점검했다. 트리플 악셀을 연달아 성공한 후에는 트리플 룹-트리플 토루프, 트리플 럿츠를 시도해 착지했다. 연습의 좋은 기세를 이어가, 런스루에서도 모든 점프를 성공했다. 스핀과 스텝 역시 완벽하게 소화하며 리허설을 마무리했다. 오늘 경기를 위해 마지막까지 모든 요소를 점검하며, 그룹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퇴장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재근, 서민규가 출전하는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의 쇼트 프로그램 경기는 29일 오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