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주관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의 공식 연습이 진행됐다. 이날 주니어 여자 싱글 부문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는 김유재(14, 평촌중)가 아바타 OST에 맞춰 프리 스케이팅을 연습하고 있다.
김유재는 리허설 전 트리플 악셀, 트리플 플립으로 예행 연습을 마쳤다. 연습 그룹에서 두 번째로 런스루를 시작한 김유재는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랜딩하며 프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 트리플 럿츠-트리플 토루프 점프까지 완벽하게 성공했지만, 전반부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룹 점프에서 넘어졌다. 이후 후반부의 트리플 럿츠-더블 악셀-더블 토루프 시퀀스 점프에 이어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최후의 트리플 살코 점프까지 성공한 후 코레오그래픽 시퀀스, 스핀으로 리허설을 마무리 했다.
김유재, 김유성, 신지아가 출전하는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의 프리 스케이팅 경기는 3월 1일 오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