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주관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의 공식 연습이 진행됐다. 이날 주니어 여자 싱글 부문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김유재(14, 평촌중)가 <아바타: 물의 길> OST에 맞춰 프리 스케이팅을 연습하고 있다.
김유재는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졌지만, 이어진 트리플 플립, 트리플 럿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트리플 룹 점프까지 깔끔하게 랜딩했다. 후반부 첫 점프인 트리플 럿츠의 착지가 매끄럽지 않자,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한 후 마지막 트리플 살코 점프를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 시퀀스로 연결했다. 리허설 후에는 넘어진 트리플 악셀 점프를 점검하기 위해 음악 없이 오프닝 동작부터 여러 번 점프를 점검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유재, 김유성, 신지아가 출전하는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의 프리 스케이팅 경기는 1일 저녁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