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주관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의 공식 연습이 진행됐다. 이날 주니어 남자 싱글 부문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이재근(16, 수리고)이 <로미오와 줄리엣> OST에 맞춰 프리 스케이팅을 연습하고 있다.
이재근은 리허설의 모든 구성을 깨끗하게 성공했다. 첫 번째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에 이어 두 번째 트리플 악셀 역시 흠잡을 데 없었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 트리플 룹으로 전반부 모든 점프를 착지한 이재근은 후반부의 트리플 럿츠-트리플 토루프 고난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럿츠-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에 마지막 트리플 살코까지 가뿐하게 성공했다. 리허설 후에는 모든 선수가 조기 퇴장한 상황에서도 스핀과 점프, 코레오그래픽 시퀀스를 점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근, 서민규가 출전하는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의 프리 스케이팅 경기는 2일 오후 진행될 예정이다.
재근선수 스케이팅을 애정합니다!! 이번 대회 너무 잘 해줘서 대견해요~~ 언제나 응원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