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주관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의 공식 연습이 진행됐다. 이날 주니어 남자 싱글 부문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서민규(15, 경신고)가 <노트르담 드 파리> OST에 맞춰 프리 스케이팅을 연습하고 있다.
서민규는 리허설 전 트리플 악셀,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연이어 성공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그룹에서 마지막으로 런스루에 나선 서민규는 처음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에서 회전이 풀려 두발로 착지하고, 두번째 트리플 악셀에서는 넘어졌다. 하지만 곧바로 일어나 트리플 룹을 랜딩했다. 이어 싱글 플립-싱글 토루프, 싱글 럿츠로 동선을 점검했다. 마지막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와 트리플 살코 점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소화하며 음악을 마무리했다.
서민규, 이재근이출전하는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의 프리 스케이팅 경기는 2일 오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