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피겨 여자 싱글 김예림 동메달 획득
■ 함께 출전한 최다빈 6위
■ 남자 싱글 종목 이시형 6위, 차영현 7위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ㆍ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종목에서 김예림(단국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김예림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종목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61, 예술점수(PCS) 65.82, 126.43점을 획득하며, 전날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73.73점과 합계 최종총점 200.16점으로 출전선수 35명 중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피겨 종목 시상대에 오른 선수는 1991년 삿포로 대회 남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정성일 뿐이었다.
지난 22/23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은메달과 5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 진출한 김예림은 이번에 처음 출전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시즌의 기분 좋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함께 여자 싱글 종목에 출전한 최다빈(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은 최종총점 171.53점으로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남자 싱글 종목에는 이시형(고려대)이 쇼트 프로그램 75.17, 프리 스케이팅 143.58, 최종총점 218.75점으로 출전선수 32명 중 6위를 차지했다. 차영현(고려대)은 최종총점 208.03점으로 이시형에 이어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