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목요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 TD Garden에서 2025 ISU 세계 피겨 선수권대회 공식 연습이 진행됐다.
이날 여자 싱글 부문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김채연이 〈내면의 속삭임〉에 맞춰 프리 스케이팅을 점검하고 있다.
김채연은 런스루 전 동선을 꼼꼼히 체크하며 여유롭게 워밍업을 진행했다. 트리플 살코, 트리플 루프, 트리플 럿츠 등 주요 점프를 차분하게 점검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런스루에서는 모든 점프를 프로그램 구성대로 수행했다. 초반 트리플 룹에서 중심이 흔들렸으나 버텨냈고, 마지막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졌다. 음악이 끝난 후에는 트리플 럿츠-트리플 토룹과 트리플 럿츠-더블 악셀 시퀀스를 반복적으로 성공하며 안정감을 높였고 코레오그래픽 시퀀스, 스핀까지 완벽하게 점검하며 공식 연습을 마무리했다.
김채연은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 점수(TES) 34.81점, 구성 점수(PCS) 31.86점, 감점 1점을 기록하며 총 65.67점으로 11위에 올랐으며,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프리 스케이팅은 한국 시간 29일 자정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