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선 여자 500m 37.90초로 1위로 결승선 통과하며 금메달 획득
■ 월드컵 1차~4차 대회, 사대륙선수권대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이어 7개 대회 연속 우승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은 2022/23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에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여자 500m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김민선은 11일(한국시간) 폴란드 토마슈프에서 열린 2022/23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에서 37초90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이번 시즌 진행된 ISU 월드컵 대회 다섯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9조 인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김민선은 첫 100m 구간을 전체 2위인 10초53으로 통과한 후 막판 스피드를 끌어올려 1위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민선의 기록은 이날 경기에 출전한 20명의 선수 중 유일한 37초대로, 2위를 차지한 오스트리아의 바네사 헤어초크(38초09)와는 0.19초의 차이를 기록했다.
ISU 22/23 월드컵 1차 대회부터 4차 대회, 사대륙선수권대회와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에서도 여자 500m 종목 우승을 차지한 김민선은 이번 월드컵 5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무려 국제대회 7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현재까지 진행된 월드컵 다섯 개 대회 500m 종목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김민선은 월드컵 포인트 300점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여자 500m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