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1,500m 박지원 우승, 이동현 은메달 박지원 이번 시즌 월드컵 대회 1,500m 종목 5번째 우승
■ 여자 1,500m 심석희 동메달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은 22/23 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2.10.~2.12.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 2일차 경기에서 박지원이(서울시청)이 남자 1,500m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개최된 2022/23 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박지원은 2분17초200의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지원은 중위권에서 기회를 엿보다 9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에서 추월을 시작하며 선두에 자리를 잡았다. 네덜란드의 옌스 판트 바우트에게 잠시 선두를 내줬지만 5바퀴를 남기고 가장 앞으로 치고 나가며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출전한 이동현(의정부광동고)은 2위(2분17초310)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박지원과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박지원은 이번 시즌 ISU 월드컵 1차 대회와 3~6차 대회까지, 1,500m 종목에서만 무려 5회를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는 이날까지 월드컵 포인트 총 968점을 확보하며 2위 홍경환(고양시청, 634점)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같은 날 진행된 여자 1,500m 결승에서는 심석희(서울시청)가 2분29초482의 기록으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진행되는 남녀 500m와 1,000m 2차 레이스, 남자 계주 5,000m 에서 추가 메달 획득을 위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