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윤아선, 2025 ISU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스케이트 캐나다 프리 스케이팅 연습

11월 1일 토요일(현지 시각) 캐나다 새스커툰에서 2025 ISU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스케이트 캐나다 공식 연습이 진행됐다.

이날 여자 싱글 부문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윤아선이 뮤지컬 〈레 미제라블〉 OST에 맞춰 프리 스케이팅을 점검하고 있다.

윤아선은 링크 입장 직후 트리플 살코, 트리플 루프, 트리플 러츠, 트리플 플립 등 주요 점프를 여러 차례 점검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그룹에서 세 번째 순서로 나선 런스루에서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안정적으로 성공시켰고, 이어진 트리플 루프도 깔끔하게 수행했다. 살코는 도약 직전 다른 선수와 겹쳐 시도하지 못했으며, 더블 악셀은 안정적으로 착지했다. 하지만 후반 트리플 플립에서는 넘어졌고, 트리플 러츠는 1회전 처리했다. 음악이 끝난 후 윤아선은 플립과 러츠 점프를 여러 차례 반복 점검하며 기술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는 전년도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참가 선수를 배정하며, 상위 12명의 스케이터 및 팀은 두 차례의 그랑프리 출전 기회를 보장받는다. 또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 중 시니어 연령 조건을 충족한 선수들도 초청 대상에 포함된다. 선수들은 각 대회 성적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며, 종목별 상위 6팀만이 최종 무대인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게 된다.

윤아선이 출전하는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은 현지 시간 11월 1일(토요일) 오후, 한국 시간으로 2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