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이해인, 2025 ISU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스케이트 아메리카 쇼트 프로그램 연습

이해인은 공식 연습 초반 더블 악셀을 두 차례 점검했고, 이어 룹 점프를 여러 번 시도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후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룹 3연결 콤비네이션 점프을 착지하며 리허설 준비를 마쳤다. 

그룹에서 마지막으로 나선 본 런스루에서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으로 시작해 더블 악셀, 단독 트리플 플립까지 깔끔하게 수행했다. 스텝 시퀀스 초반 다른 선수와 동선이 겹치는 순간이 있었지만, 곧바로 페이스를 되찾아 나머지 요소를 정리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런스루 이후 4분 여 남은 짧은 시간 동안 스핀과 스텝을 간단히 점검한 뒤 공식 연습을 마쳤다.

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는 전년도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참가 선수를 배정하며, 상위 12명의 스케이터 및 팀은 두 차례의 그랑프리 출전 기회를 보장받는다. 또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 중 시니어 연령 조건을 충족한 선수들도 초청 대상에 포함된다. 선수들은 각 대회 성적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며, 종목별 상위 6팀만이 최종 무대인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게 된다.

이해인이 출전하는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은 현지 시간 15일 오후, 한국 시간 16일 오전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