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김채연, 2025 ISU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스케이트 아메리카 프리 스케이팅 연습

이날 연습에서 그룹 내 두 번째로 런스루가 예정되어있던 김채연은 빠르게 몸을 풀었다. 트리플 살코, 트리플 룹 두 차례,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룹 콤비네이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점검하며 곧바로 프로그램 흐름을 맞췄다.

본 음악 런스루에서는 더블 악셀을 시작으로 트리플 룹,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룹, 트리플 살코를 안정적으로 연결했다. 이어 트리플 러츠는 넘어지진 않았으나 착지에서 약간 버티며 연결 점프를 수행하지 않았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 시퀀스 이후 트리플 플립에 더블 토루프를 연결하며 리허설을 마무리했다. 

음악 종료 후에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한 차례 넘어졌으나 네 차례 안정적으로 성공했다. 마지막에는 트리플 살코를 마지막으로 점프 점검을 마무리하고, 스핀과 스텝 시퀀스를 차례로 수행한 뒤 전체 구성 요소를 정리하며 이날 훈련을 마쳤다.

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는 전년도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참가 선수를 배정하며, 상위 12명의 스케이터 및 팀은 두 차례의 그랑프리 출전 기회를 보장받는다. 또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 중 시니어 연령 조건을 충족한 선수들도 초청 대상에 포함된다. 선수들은 각 대회 성적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며, 종목별 상위 6팀만이 최종 무대인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게 된다.

김채연이 출전하는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은 현지 시간 16일 오후, 한국 시간 17일 새벽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