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분위기와 함께 공연계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다. 이번 주(12월 16일~22일)에도 어김없이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놓쳐서는 안 될 주요 티켓 오픈 소식부터 반가운 신작과 아쉬운 마지막 무대, 그리고 안방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중계 정보까지, 금주의 공연 소식을 한데 모았다.








◆ 이주의 티켓팅 스포트라이트
이번 주 티켓 오픈 예정인 공연 중 놓치면 아쉬울 주요 작품 두 편을 소개한다.
- 뮤지컬 <시라노>
- 작품 소개: “세상 모든 거인들과 맞서리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콧대 높은 영웅!” 큰 코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사랑하는 여인 앞에 나서지 못하고 다른 이의 편지를 대필하는, 낭만적인 검객 시라노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고전을 원작으로 한 만큼, 유산과도 같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 티켓 오픈: 12월 19일(목) 오후 2시
- 연극 <타인의 삶>
- 작품 소개: 베를린 장벽 붕괴 전, 동독의 예술가들을 향한 정부의 서슬 퍼런 감시와 감청을 소재로 한 연극. 개인의 삶과 사상이 통제되는 시대의 비극을 밀도 높게 그려낸다. 이번이 마지막 티켓 오픈이다.
- 티켓 오픈: 12월 19일(목) 오후 3시
위 두 작품 외에도 아래 공연들의 티켓팅이 예정되어 있다.
- 뮤지컬: <더 픽션>, <스윙데이즈_암호명 A>, <여신님이 보고 계셔>, <퍼스트맨: 카뮈가 남긴 마지막 이야기>, <글루미 선데이>,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마타하리>, <원스>, <해적>
- 연극: <테베랜드>, <바닷마을 다이어리>, <톡톡>, <로미오 앤 줄리엣>

◆ 이주의 개막 & 폐막 소식
새롭게 관객을 만나는 반가운 개막작과 아쉬운 작별을 고하는 폐막작 소식이다.
- 전설적인 마피아 ‘알 카포네’의 좌충우돌 우유 사업기를 그린 코미디 뮤지컬 <카포네 밀크>(12/18 개막)와 ‘윌/휴 콤비’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12/19 개막)가 관객과의 첫 만남을 시작한다.


◆ 방구석 1열, 온라인 중계
공연장을 찾기 어렵다면 온라인으로 생생한 감동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 중계 정보: 네이버TV, 12월 16일(월) 오후 8시 (유료)
- 작품 소개: 악성(樂聖) 베토벤의 삶에 허구를 더해, 조카 카를을 향한 그의 뒤틀린 사랑과 집착을 통해 ‘인간 베토벤’의 고뇌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팩션 뮤지컬이다.
어느덧 한 해의 끝자락, 좋은 이야기와 음악이 마음을 채우는 시기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따뜻한 공연 한 편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며, 모두가 원하는 티켓팅에 성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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