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2월의 첫 주, 공연계는 다시 돌아온 명작들과 기대되는 신작들의 티켓 오픈 소식으로 활기가 넘친다. 이번 주(2월 3일~9일)에도 어김없이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놓쳐서는 안 될 주요 티켓 오픈 소식부터 아쉬운 작별을 고하는 폐막작까지, 금주의 공연 소식을 한데 모았다.






◆ 이주의 티켓팅 스포트라이트
이번 주 티켓 오픈 예정인 공연 중 놓치면 아쉬울 주요 작품 두 편을 소개한다.
- 뮤지컬 <라흐헤스트>
- 작품 소개: 시인 이상의 아내이자 화가 김환기의 아내로 알려진 실존 인물 ‘김향안(본명 변동림)’의 삶을 그린다. 두 개의 시간 축을 오가며 예술과 사랑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완성해 나간 한 여성의 서사를 섬세하고 감각적인 음악으로 담아냈다.
- 티켓 오픈: 2월 6일(목) 오후 2시
- 연극 <프라이드>
- 작품 소개: 1958년과 현재, 두 시대를 오가며 성(性) 소수자들이 겪는 억압과 변화, 그리고 자긍심을 이야기한다. ‘다름’을 쉽게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 속에서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인물들을 통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다.
- 티켓 오픈: 2월 6일(목) 오후 4시
위 두 작품 외에도 아래 공연들의 티켓팅이 예정되어 있다.
- 뮤지컬: <시지프스>, <더 픽션>, <랭보>, <웃는 남자>, <카포네 밀크>, <모리스>, <인간탐구생활>, <도리안 그레이>
- 연극: <스타크로스드>, <애나엑스>, <바닷마을 다이어리>

◆ 이주의 개막 & 폐막 소식
아쉬운 작별을 고하는 폐막작 소식을 전한다.
- 뮤지컬 <테일러> (대학로 TOM 1관), 독립운동가의 생애 마지막 선택을 그린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A>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그리고 존속 살해범과 작가의 만남을 통해 예술과 현실의 경계를 묻는 연극 <테베랜드>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가 2월 9일(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새로운 이야기가 무대 위에 오르기 전, 떠나는 명작들을 배웅하며 아쉬움을 달래는 한 주다. 당신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작품을 만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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