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월의 후반부로 접어드는 한 주, 공연계는 검증된 스테디셀러 연극과 반가운 신작들의 티켓 오픈 소식으로 활기를 띤다. 이번 주(2월 17일~23일)에도 어김없이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놓쳐서는 안 될 주요 티켓 오픈 소식부터 반가운 개막과 아쉬운 폐막작, 그리고 안방 1열에서 즐기는 온라인 중계까지, 금주의 공연 소식을 한데 모았다.





◆ 이주의 티켓팅 스포트라이트
이번 주 티켓 오픈 예정인 공연 중 놓치면 아쉬울 주요 작품 두 편을 소개한다.
- 연극 <꽃의 비밀>
- 작품 소개: 이탈리아 시골 마을, 남편들이 사라지자 보험금을 타기 위해 남편으로 변장한 주부 4명의 예측불허 코믹 소동극이다. 장진 감독 특유의 재치 넘치는 대사와 상황 설정이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한다.
- 티켓 오픈: 2월 21일(금) 오전 11시
-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 작품 소개: 시카고 렉싱턴 호텔의 661호, 10년의 간격을 두고 벌어진 세 가지 사건을 코미디, 서스펜스, 하드보일드라는 각기 다른 장르로 풀어내는 독특한 옴니버스 연극이다. 관객들은 마치 사건의 목격자처럼 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다른 시대의 이야기를 마주하게 된다.
- 티켓 오픈: 2월 21일(금) 오후 2시
위 두 작품 외에도 아래 공연들의 티켓팅이 예정되어 있다.
- 뮤지컬: <종의 기원>, <너의 결혼식>, <무명, 준희>, <돈 주앙>, <모리스>, <라이카>
- 연극: <젤리피쉬>


◆ 이주의 개막 & 폐막 소식
새롭게 관객을 만나는 반가운 개막작과 아쉬운 작별을 고하는 폐막작 소식이다.
- ‘시인의 왕’ 폴 베를렌느와 ‘바람 구두를 신은 사나이’ 아르튀르 랭보, 두 천재 시인의 삶과 우정을 그린 뮤지컬 <랭보>가 2월 19일(수) 대학로 TOM 1관에서 앵콜 공연의 막을 올린다.
- 무협 뮤지컬 <무명호걸>(CKL스테이지)이 19일(수) 막을 내리며, 남자 주인공의 순애보를 그린 뮤지컬 <시라노>(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와 5년 만에 돌아온 힐링 코미디 연극 <톡톡>(대학로 TOM 2관)이 23일(일)을 끝으로 관객들과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 방구석 1열, 온라인 중계
공연장을 찾기 어렵다면 온라인으로 생생한 감동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 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 중계 정보: 네이버TV, 2월 17일(월) 오후 7시 30분
- 작품 소개: 천재 음악가 베토벤의 삶에 허구를 더해, ‘인간 베토벤’의 면모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팩션 뮤지컬이다. 박정원, 주다온, 정재환, 문혜원, 황성재, 선유하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사랑받던 작품들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이야기를 맞이하는 교차의 한 주다. 당신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작품을 만나길 바라며, 원하는 티켓팅에도 꼭 성공하는 행운이 함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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