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3월의 둘째 주, 공연계는 다시 돌아온 명작과 화려한 신작들의 티켓 오픈 소식으로 만연한 봄기운을 더한다. 이번 주(3월 10일~16일)에도 어김없이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놓쳐서는 안 될 주요 티켓 오픈 소식부터 아쉬운 작별을 고하는 폐막작까지, 금주의 공연 소식을 한데 모았다





◆ 이주의 티켓팅 스포트라이트
이번 주 티켓 오픈 예정인 공연 중 놓치면 아쉬울 주요 작품 세 편을 소개한다.
-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 작품 소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삶과 그의 시를 무대 위에 펼쳐낸 서울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다.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고뇌하는 청년 윤동주의 모습을 아름다운 음악과 춤, 그리고 그의 시가 어우러진 가슴 벅찬 무대로 만나볼 수 있다.
- 티켓 오픈: 3월 10일(월) 오후 2시, 3월 11일(화) 오후 3시, 3월 12일(수) 오후 3시
- 뮤지컬 <원스>
- 작품 소개: “Falling Slowly, 음악으로 기억되는 단 하나의 사랑.”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아일랜드 더블린의 거리에서 만난 두 남녀가 음악을 통해 교감하는 애틋한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액터-뮤지션’ 형식으로, 라이브 연주가 선사하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감성으로 10년 만에 관객을 다시 찾는다.
- 티켓 오픈: 3월 13일(목) 오후 2시
- 뮤지컬 <알라딘>
- 작품 소개: “브로드웨이의 마법이 드디어 한국에 상륙한다!” 전 세계를 매료시킨 디즈니의 거대한 스펙터클이 드디어 한국 관객을 만난다. 신비로운 아그라바 왕국, 마법의 양탄자와 램프의 요정 ‘지니’가 선사하는 환상적인 무대와 ‘A Whole New World’ 등 귀에 익숙한 명곡들로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티켓 오픈: 3월 12일(수) 오전 11시/오후 12시, 3월 13일(목) 오후 2시
위 두 작품 외에도 아래 공연들의 티켓팅이 예정되어 있다.
- 뮤지컬: <너의 결혼식>, <랭보>, <퍼스트맨: 카뮈가 남긴 마지막 이야기>, <소란스러운 나의 서림에서>, <라파치니의 정원>
- 연극: <젤리피쉬>, <꽃의 비밀>

◆ 이주의 개막 & 폐막 소식
아쉬운 작별을 고하는 폐막작 소식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다.
- 뉴욕 사교계를 뒤흔든 가짜 상속녀의 실화를 다룬 연극 <애나엑스>(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와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연극 <로미오 앤 줄리> (예스24아트원 2관)가 3월 16일(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새로운 무대를 예매하는 설렘과 사랑받던 작품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이 교차하는 한 주다. 당신의 3월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공연과 함께하길 바라며, 원하는 티켓팅에도 꼭 성공하는 행운이 깃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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