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완연한 3월의 마지막 주, 공연계는 기다렸던 신작들의 개막과 화제의 기대작들의 티켓 오픈으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이번 주(3월 24일~30일)에도 어김없이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놓쳐서는 안 될 주요 티켓 오픈 소식부터 반가운 개막작, 그리고 안방 1열에서 즐기는 중계 소식까지, 금주의 공연 소식을 한데 모았다.









◆ 이주의 티켓팅 스포트라이트
이번 주 티켓 오픈 예정인 공연 중 놓치면 아쉬울 주요 작품 세 편을 소개한다.
- 뮤지컬 <이솝이야기>
- 작품 소개: “진심이 담긴 이야기는 꼭 가야 할 곳에 닿을 거야.” 우리에게 친숙한 ‘이솝우화’를 모티브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의 여정을 그린다. 머나먼 길을 떠나는 이야기꾼 ‘티모스’의 여정을 통해, 이야기의 힘과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 티켓 오픈: 3월 25일(화) 오후 1시
- 뮤지컬 <구텐버그>
- 작품 소개: “독특한 형식! 신선한 시도! 유쾌한 웃음까지!” 단 두 명의 배우가 20여 개의 캐릭터를 소화하는 2인극 뮤지컬이다. 뮤지컬 작가 ‘더그’와 작곡가 ‘버드’가 자신들의 작품을 브로드웨이에 올리기 위해 여러 프로듀서들 앞에서 리딩 공연을 선보이는 극중극 형식으로, 재기발랄한 연기와 유머로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한다.
- 티켓 오픈: 3월 26일(수) 오후 2시
- 뮤지컬 <긴긴밤>
- 작품 소개: “우리는 함께 이 긴긴밤을 건널 수 있을 거야.” 2021년 출간 이후 큰 사랑을 받은 루리 작가의 동명 동화를 원작으로, 지구상 마지막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어린 펭귄의 여정을 그린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연출과 서정적인 음악으로 원작의 감동을 무대 위에 고스란히 재현한다.
- 티켓 오픈: 3월 26일(수) 오후 2시
위 두 작품 외에도 아래 공연들의 티켓팅이 예정되어 있다.
-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드림하이>, <컨택트>, <이매지너리>, <지킬앤하이드>, <백작>, <6시 퇴근>, <니진스키>, <인화>, <삼색도>, <소란스러운 나의 서림에서>
- 연극: <나생문>, <생추어리 시티>, <우리 노래방에 가서… 얘기 좀 할까?>
- 음악극: <노베첸토>


◆ 이주의 개막 & 폐막 소식
새롭게 관객을 만나는 반가운 개막작과 아쉬운 작별을 고하는 폐막작 소식이다.
- 화가 김환기의 아내이자 수필가였던 ‘김향안’의 삶을 그린 뮤지컬 <라흐 헤스트>(3.25 개막, 예스24스테이지 1관), 1958년과 현재를 오가며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연극 <프라이드>(3.29 개막, 예스24아트원 2관), 그리고 9년 만에 돌아온 화제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3.30 개막,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가 이번 주 관객과의 첫 만남을 시작한다.


◆ 방구석 1열, 온라인 중계
공연장을 찾기 어렵다면 온라인으로 생생한 감동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 중계 정보: 네이버 유료후원, 3월 24일(월) 오후 7시 30분
- 작품 소개: 무법천지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현상금 사냥꾼이 벌이는 유쾌한 사기극을 그린 코믹 활극. 전민지, 김지철, 김재범, 최수진 등 재치 넘치는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 연극 <빵야>
- 중계 정보: CGV, 3월 26일(수)부터 상영
- 작품 소개: 낡은 장총 ‘빵야’의 여정을 통해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연극. 공연 실황을 영화적 기법으로 촬영하여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섬세한 표정 연기까지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 27일에는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무대인사가 예정되어 있다.
새로운 시작으로 가득한 3월의 마지막 주다.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특별한 작품을 발견하고, 원하는 티켓팅에도 꼭 성공하는 행운이 함께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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