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공연계에도 설레는 소식들이 만개하고 있다. 이번 주(4월 7일~13일)에는 10주년을 맞은 대작 뮤지컬부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까지, 어려운 티켓팅을 각오해야 할 굵직한 티켓 오픈이 연이어 예정되어 있다. 놓쳐서는 안 될 주요 소식들을 한데 모았다.





◆ 이주의 티켓팅 스포트라이트
이번 주 티켓 오픈 예정인 공연 중 놓치면 아쉬울 주요 작품 세 편을 소개한다.
- 뮤지컬 <팬텀>
- 작품 소개: “가면 속에 감춰진 오페라의 유령, 그의 서사가 펼쳐진다!” 모두가 아는 ‘오페라의 유령’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흉측한 얼굴 탓에 오페라극장 지하에 숨어 살아야 했던 ‘팬텀’의 인간적인 고뇌와 사랑을 매혹적인 음악으로 그려낸다. 10주년 기념 공연인 만큼 박효신, 카이, 전동석 등 역대급 캐스팅으로 돌아왔다.
- 티켓 오픈: 4월 7일(월) 오후 2시, 4월 8일(화) 오전 11시
- 뮤지컬 <원스>
- 작품 소개: “Falling Slowly, 음악으로 기억되는 단 하나의 사랑.”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아일랜드 더블린의 거리에서 만난 두 남녀가 음악을 통해 교감하는 애틋한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액터-뮤지션’ 형식으로, 라이브 연주가 선사하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감성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이번이 마지막 티켓 오픈이다.
- 티켓 오픈: 4월 9일(수) 오후 3시
- 연극 <프라이드>
- 작품 소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 그들을 향한 위로.” 1958년과 현재, 두 시대를 오가며 성(性)소수자들이 겪는 억압과 변화, 그리고 자긍심을 이야기한다. ‘다름’을 쉽게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 속에서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인물들을 통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다.
- 티켓 오픈: 4월 11일(금) 오전 11시, 오후 4시
위 두 작품 외에도 아래 공연들의 티켓팅이 예정되어 있다.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대구), <랭보>, <백작>, <라이카>, <베어 더 뮤지컬>, <알라딘>, <보이스 오브 햄릿>, <소란스러운 나의 서림에서>

◆ 이주의 개막 & 폐막 소식
새롭게 관객을 만나는 반가운 개막작 소식이다.
- 1940년대 경성과 1980년대 서울, 두 시대를 배경으로 자유를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소란스러운 나의 서림에서>(4.8 개막, et theatre 1)와 하나의 살인사건을 둘러싼 네 개의 상반된 증언을 통해 진실의 본질을 묻는 연극 <나생문>(4.11 개막,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이 관객과의 첫 만남을 시작한다.
새로운 이야기가 문을 여는 설렘 가득한 한 주다.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특별한 작품을 발견하고, 원하는 티켓팅에도 꼭 성공하는 행운이 함께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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