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절정을 향해 가는 4월의 마지막 주, 공연계는 다시 돌아온 명작들과 기발한 상상력의 신작들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이번 주(4월 21일~27일)에도 어김없이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놓쳐서는 안 될 주요 티켓 오픈 소식부터 반가운 개막작과 아쉬운 폐막작까지, 금주의 공연 소식을 한데 모았다.








◆ 이주의 티켓팅 스포트라이트
이번 주 티켓 오픈 예정인 공연 중 놓치면 아쉬울 주요 작품 세 편을 소개한다.
- 뮤지컬 <차미>
- 작품 소개: “내가 만든 가상 자아 ‘차미(Cha_Me)’가 현실로 나타난다면?” 현실에선 소심한 취준생이지만 SNS에서는 완벽한 ‘나’를 연기하는 주인공 ‘차미호’의 이야기다. 유쾌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진정한 나다움’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 티켓 오픈: 4월 21일(월) 오후 3시/4시
- 뮤지컬 <너의 결혼식>
- 작품 소개: “기억하니? 우리의 첫사랑.” 282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10년에 걸친 ‘승희’와 ‘우연’의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다. 원작의 풋풋한 감성에 뮤지컬만의 경쾌한 에너지와 생동감 넘치는 음악을 더해, 모두의 가슴속에 있는 첫사랑의 추억을 소환한다.
- 티켓 오픈: 4월 22일(화) 오후 3시
- 뮤지컬 <멤피스>
- 작품 소개: 1950년대 인종차별이 만연했던 미국 남부, 흑인 음악을 사랑한 백인 DJ ‘듀이 필립스’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다. 로큰롤을 통해 인종의 벽을 허물어가는 과정을 신나는 음악과 역동적인 춤으로 그려내며, 음악이 가진 위대한 힘을 느끼게 한다.
- 티켓 오픈: 4월 23일(수) 오후 2시, 4월 24일(목) 오후 2시
위 두 작품 외에도 아래 공연들의 티켓팅이 예정되어 있다.
- 뮤지컬: <팬텀>, <지킬앤하이드>(부산), <컨택트>, <배니싱>, <머피>, <이매지너리>, <개와 고양이의 시간>, <라흐 헤스트>, <모리스>, <알라딘>(부산), <구텐버그>
- 연극: <킬링 시저>, <카포네 트릴로지>, <프라이드>


◆ 이주의 개막 & 폐막 소식
새롭게 관객을 만나는 반가운 개막작 소식이다.
- 러시아 문호 이반 투르게네프의 소설 ‘첫사랑’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붉은 정원>(4.22 개막,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2관)이 4년 만에 돌아와 세 남녀의 아름답고도 위험한 첫사랑 이야기를 무대 위에 펼친다.
- 하나의 살인사건을 둘러싼 네 개의 엇갈린 증언을 통해 진실의 본질을 묻는 연극 <나생문>(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이 4월 27일(일)을 끝으로 관객들과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새로운 시작과 아쉬운 끝이 공존하는 한 주다. 당신의 마음에 오래도록 기억될 좋은 공연과 함께 완연한 봄을 마무리하길 바라며, 원하는 티켓팅에도 꼭 성공하는 행운이 깃들기를!
Tags: 이주의공연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