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계절 5월, 공연계 역시 강렬하고 매혹적인 이야기들로 활짝 피어났다. 이번 주(5월 12일~18일)에는 해외에서 온 최신 화제작부터 마음 따뜻한 창작극까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작품들이 티켓 오픈과 개막을 앞두고 있다. 놓쳐서는 안 될 주요 소식들을 한데 모았다.







◆ 이주의 티켓팅 스포트라이트
이번 주 티켓 오픈 예정인 공연 중 놓치면 아쉬울 주요 작품 세 편을 소개한다.
-
- 연극 <렛미인>
-
- 작품 소개: 스웨덴의 동명 소설과 영화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외로운 소년 ‘오스카’와 뱀파이어 소녀 ‘일라이’의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우정과 사랑을 그린다. 두 소외된 영혼이 서로를 이해하고 구원하는 과정을 통해 현대인의 고독과 상처를 끌어안는 강렬한 무대를 선사한다.
-
- 티켓 오픈: 5월 13일(화) 오후 2시/3시
-
- 연극 <렛미인>
-
- 연극 <미러>
-
- 작품 소개: 2023년 영국에서 초연한 웨스트엔드 최신 화제작. 예술 작품을 사전 검열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예술가들이 ‘결혼식’으로 위장하여 불법 연극을 올리는 극중극 형식의 작품이다. 검열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예술의 의미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
- 티켓 오픈: 5월 14일(수) 오후 2시
-
- 연극 <미러>
-
- 뮤지컬 <머피>
-
- 작품 소개: 2002년, 명륜동의 오래된 중국집 ‘동화 반점’을 배경으로 ‘머피의 법칙’처럼 늘 운이 없는 청춘들이 밴드를 결성하며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을 그린다.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콘서트 형식의 밴드 뮤지컬로,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휴머니즘을 통해 위로를 전한다.
-
- 티켓 오픈: 5월 15일(목) 오전 11시
-
- 뮤지컬 <머피>
위 두 작품 외에도 아래 공연들의 티켓팅이 예정되어 있다.
-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대전), <개와 고양이의 시간>, <구텐버그>, <소란스러운 나의 서림에서>, <라흐 헤스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
- 연극: <킬링 시저>, <프라이드>
-
- 음악극: <노베첸토>


◆ 이주의 개막 & 폐막 소식
새롭게 관객을 만나는 반가운 개막작과 아쉬운 작별을 고하는 폐막작 소식이다.
-
- 청년 노동자 전태일의 삶을 그린 음악극 <태일>(5.14 개막, 대학로 TOM 2관)과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재해석한 <보이스 오브 햄릿>(5.16 개막, 국립극장 하늘극장)이 이번 주 관객과의 첫 만남을 시작한다.
-
- 우주로 떠난 탐사견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라이카>(두산아트센터 연강홀), 20년간 대한민국 뮤지컬의 역사를 써 내려온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그리고 시인 윤동주의 삶을 그린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가 5월 18일(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대작들을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새로운 무대를 만나는 설렘이 교차하는 한 주다. 당신의 5월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공연과 함께하길 바라며, 원하는 티켓팅에도 꼭 성공하는 행운이 깃들기를!
Tags: 이주의공연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