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5월의 숲처럼 공연계 역시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푸르른 한 주를 맞이한다. 이번 주(5월 19일~25일)에는 브로드웨이 화제작부터 대학로 스테디셀러까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다양한 작품들이 티켓 오픈과 개막을 앞두고 있다. 놓쳐서는 안 될 주요 소식들을 한데 모았다.






◆ 이주의 티켓팅 스포트라이트
이번 주 티켓 오픈 예정인 공연 중 놓치면 아쉬울 주요 작품 세 편을 소개한다.
-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 작품 소개: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1920년대 미국의 화려한 재즈 시대를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백만장자 ‘개츠비’의 사랑과 꿈, 그리고 욕망을 그린다. 2024년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의상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증명된 압도적인 무대와 황홀한 의상으로 관객들을 매혹적인 파티에 초대한다.
- 티켓 오픈: 5월 20일(화) 오후 1시/2시
- 연극 <2시 22분 – A Ghost Story>
- 작품 소개: 영국 웨스트엔드 최신 화제작으로, 새로 이사한 집에서 매일 밤 2시 22분에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두고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초자연적 현상을 믿는 아내와 이성적으로 설명하려는 남편, 그리고 이들의 집에 초대된 친구들 사이의 팽팽한 논쟁이 극도의 긴장감을 자아내며, 마지막 순간까지 예측할 수 없는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한다.
- 티켓 오픈: 5월 22일(목) 오후 2시/3시
- 연극 <킬 미 나우>
- 작품 소개: 선천성 장애를 가진 아들 ‘조이’와 그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아버지 ‘제이크’의 삶을 통해 장애, 성(性), 안락사 등 삶의 묵직한 질문들을 정면으로 다룬다. 서로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선택을 따라가며, 인간다운 삶과 죽음의 의미, 그리고 가족의 사랑에 대해 깊이 고찰하게 하는 강렬하고도 아름다운 작품이다.
- 티켓 오픈: 5월 22일(목) 오후 4시 (추가 좌석)
위 두 작품 외에도 아래 공연들의 티켓팅이 예정되어 있다.
- 뮤지컬: <붉은 정원>, <팬텀>, <플레임즈>, <6시 퇴근>, <백작>, <등등곡>, <알라딘>(부산), <다시, 동물원>, <더 크리처>


◆ 이주의 개막 & 폐막 소식
새롭게 관객을 만나는 반가운 개막작과 아쉬운 작별을 고하는 폐막작 소식이다.
- 서로 다른 상처를 가진 ‘랩터’와 ‘플리카’ 두 존재의 만남과 연대를 그린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5.21 개막, 대학로 더굿씨어터), 19세기 말 런던, 예술과 현실 사이에서 자유를 꿈꾼 세 사람의 이야기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5.21 개막, 링크아트센터 벅스홀), 그리고 미로 같은 건물에 갇힌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선택>(5.22 개막, 대학로 SH아트홀)이 관객과의 첫 만남을 시작한다.
- 코뿔소와 펭귄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뮤지컬 <긴긴밤>(NOL 서경스퀘어 스콘 2관), 20세기 초 영국 두 청년의 사랑을 그린 뮤지컬 <모리스>(NOL 서경스퀘어 스콘 1관), 그리고 뱀파이어와 의학도의 만남을 다룬 뮤지컬 <배니싱>(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이 5월 25일(일)을 끝으로 관객들과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새로운 시작과 아쉬운 끝이 공존하는 한 주다. 당신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좋은 공연과 함께 5월의 푸르름을 만끽하길 바라며, 원하는 티켓팅에도 꼭 성공하는 행운이 깃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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