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열기가 더해가는 6월의 둘째 주, 공연계는 전 세계가 사랑한 메가 히트작부터 가슴을 울리는 묵직한 드라마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주(6월 9일~15일)에도 어김없이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놓쳐서는 안 될 주요 소식들을 한데 모았다.







◆ 이주의 티켓팅 스포트라이트
이번 주 티켓 오픈 예정인 공연 중 놓치면 아쉬울 주요 작품 세 편을 소개한다.
- 음악극 <태일>
- 작품 소개: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1970년, 스스로 불꽃이 되어 세상을 밝힌 청년 노동자 전태일의 삶을 그린다. 그의 치열했던 삶의 조각들을 5명의 ‘태일’이 각자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독특한 형식으로, 따뜻한 인간애와 굳건한 신념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이 마지막 티켓 오픈이다.
- 티켓 오픈: 6월 10일(화) 오후 2시
- 뮤지컬 <맘마미아!>
- 작품 소개: “인생의 가장 특별한 하루, 맘마미아!” 그리스의 한 섬을 배경으로, 결혼을 앞둔 딸이 자신의 아버지를 찾기 위해 엄마의 옛 연인들을 초대하며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을 그린다. 전 세대가 공감하는 재미와 감동, 그리고 전설적인 그룹 ABBA의 명곡들이 어우러져 잊지 못할 축제의 시간을 선사한다.
- 티켓 오픈: 6월 10일(화) 14시, 6월 11일(수) 오후 2시
- 연극 <킬 미 나우>
- 작품 소개: 선천성 장애를 가진 아들 ‘조이’와 그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아버지 ‘제이크’의 삶을 통해 장애, 성(性), 안락사 등 삶의 묵직한 질문들을 정면으로 다룬다. 서로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선택을 따라가며, 인간다운 삶과 죽음의 의미, 그리고 가족의 사랑에 대해 깊이 고찰하게 하는 강렬하고도 아름다운 작품이다.
- 티켓 오픈: 6월 13일(금) 오전 11시/오후 4시
위 두 작품 외에도 아래 공연들의 티켓팅이 예정되어 있다.
- 뮤지컬: <이매지너리>, <와일드 그레이>, <개와 고양이의 시간>, <더 크리처>, <올랜도 in 버지니아>, <마리 퀴리>, <백작>,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스트라빈스키>, <등등곡>, <붉은 정원>
- 연극: <디 이펙트>


◆ 이주의 개막 & 폐막 소식
새롭게 관객을 만나는 반가운 개막작과 아쉬운 작별을 고하는 폐막작 소식이다.
- 사랑에 대한 믿음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독창적인 연극 <디 이펙트>(6.10 개막, NOL 서경스퀘어 스콘 2관)를 시작으로, 원하는 욕망을 이루어주는 기묘한 호텔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두 낫 디스터브>(6.10 개막, NOL 서경스퀘어 스콘 1관)와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청춘 로맨스 뮤지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6.13 개막,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가 관객과의 첫 만남을 시작한다.
- 비운의 천재 발레리노의 삶과 예술을 그린 뮤지컬 <니진스키>(예스24아트원 1관)와 화가 김환기의 아내이자 수필가였던 ‘김향안’의 삶을 담은 뮤지컬 <라흐 헤스트>(예스24스테이지 1관)가 6월 15일(일)을 끝으로 관객들과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새로운 시작과 아쉬운 끝이 공존하는 한 주다. 당신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좋은 공연과 함께 6월의 싱그러움을 만끽하길 바라며, 원하는 티켓팅에도 꼭 성공하는 행운이 깃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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