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의 셋째 주, 공연계는 브로드웨이의 화려한 쇼뮤지컬부터 강렬한 록 뮤지컬, 그리고 마음을 울리는 드라마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무더위를 날려 보낼 준비를 마쳤다. 이번 주(6월 16일~22일)에도 어김없이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놓쳐서는 안 될 주요 소식들을 한데 모았다.







◆ 이주의 티켓팅 스포트라이트
이번 주 티켓 오픈 예정인 공연 중 놓치면 아쉬울 주요 작품 세 편을 소개한다.
-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 작품 소개: “쇼뮤지컬의 대명사, 화려함의 극치!” 시골 출신의 무명 배우 ‘페기 소여’가 브로드웨이 스타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수십 명의 댄서들이 선보이는 압도적인 탭댄스 군무와 ‘Lullaby of Broadway’, ‘We’re in the Money’ 등 귀에 익숙한 명곡들로 가득 찬 무대는 관객들에게 짜릿한 희열과 감동을 선사한다.
- 티켓 오픈: 6월 17일(화) 오후 2시, 6월 18일(수) 오후 2시
- 연극 <온 더 비트>
- 작품 소개: 세상의 편견 속에 갇힌 소년 ‘아드리앙’이 자신만의 우주인 드럼 비트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이야기다. 단 한 명의 배우가 무대 위에서 드럼을 직접 연주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1인극으로, 배우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심장을 울리는 드럼 비트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과 잊지 못할 경험을 안겨준다.
- 티켓 오픈: 6월 17일(화) 오후 2시/3시
- 뮤지컬 <웨이스티드>
- 작품 소개: ‘제인 에어’의 샬롯, ‘폭풍의 언덕’의 에밀리 등 19세기 영국 문학계를 뒤흔든 브론테 자매와 그들의 남동생 브랜웰의 삶을 강렬한 록 음악으로 담아낸 록-다큐멘터리 뮤지컬. 가부장제와 시대의 편견에 맞서 자신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나간 이들의 저항 정신을 뜨거운 록 사운드를 통해 느낄 수 있다.
- 티켓 오픈: 6월 19일(목) 오전 11시/오후 4시
위 두 작품 외에도 아래 공연들의 티켓팅이 예정되어 있다.
-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플레임즈>, <백작>, <머피>, <등등곡>, <트레드밀>, <와일드 그레이>, <낙원>, <노트르담 드 파리>, <다시, 동물원>, <번 더 위치>, <팬텀>
- 연극: <렛미인>


◆ 이주의 개막 & 폐막 소식
새롭게 관객을 만나는 반가운 개막작과 아쉬운 작별을 고하는 폐막작 소식이다.
- 멕시코의 위대한 화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을 쇼 형식으로 풀어낸 뮤지컬 <프리다>(6.17 개막, NOL 유니플렉스 1관)와 서로 다른 두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기의 위태로운 감정과 사회적 억압을 정면으로 다루는 연극 <베이컨>(6.17 개막, 예스24스테이지 3관)이 이번 주 관객과의 첫 만남을 시작한다.
- 두 시대를 배경으로 자유를 꿈꾼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소란스러운 나의 서림에서>(6.21 폐막, et theatre 1)를 시작으로, 브로드웨이의 마법을 선사했던 뮤지컬 <알라딘>(샤롯데씨어터)과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던 연극 <프라이드>(예스24아트원 2관)가 6월 22일(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새로운 시작과 아쉬운 끝이 공존하는 한 주다. 당신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좋은 공연과 함께 여름의 열기를 만끽하길 바라며, 원하는 티켓팅에도 꼭 성공하는 행운이 깃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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