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7월, 공연계는 브로드웨이의 거대한 마법부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뜨거운 드라마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무더위를 날려 보낼 준비를 마쳤다. 이번 주(6월 30일~7월 6일)에도 어김없이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놓쳐서는 안 될 주요 소식들을 한데 모았다.




◆ 이주의 티켓팅 스포트라이트
이번 주 티켓 오픈 예정인 공연 중 놓치면 아쉬울 주요 작품 세 편을 소개한다.
- 뮤지컬 <위키드> 내한공연
- 작품 소개: “13년을 기다린 오리지널 내한, 초록 마녀가 돌아온다!”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가 13년 만에 오리지널 공연으로 한국을 다시 찾는다.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상상력과 ‘Defying Gravity’ 등 주옥같은 명곡, 그리고 화려한 무대까지, 전 세계가 사랑한 마법 같은 순간을 직접 경험할 기회다.
- 티켓 오픈: 6월 30일(월) 오전 11시/오후 2시, 7월 1일(화) 오후 2시
- 연극 <보도지침>
- 작품 소개: 1986년, 제5공화국 시절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기 위해 내렸던 ‘보도지침’을 폭로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법정 드라마. 언론의 자유와 진실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이들의 치열한 법정 공방을 통해 시대의 아픔과 정의의 의미를 되새긴다.
- 티켓 오픈: 6월 30일(월) 오후 2시
- 뮤지컬 <쇼맨: 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 작품 소개: 씁쓸한 사회의 현실을 유쾌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로 풀어내 위로를 전하는 창작 뮤지컬. 한 독재자의 대역배우로 살아야 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의 기준에 스스스로를 재단하는 이들에게 ‘진정한 나’로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묻는다.
- 티켓 오픈: 7월 2일(수) 오후 2시/3시
위 두 작품 외에도 아래 공연들의 티켓팅이 예정되어 있다.
- 뮤지컬: <등등곡>, <르 마스크>, <드림하이>
- 연극: <아르카디아>

◆ 이주의 개막 & 폐막 소식
새롭게 관객을 만나는 반가운 개막작 소식이다.
- 뱀파이어 소녀와 외로운 소년의 잔혹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연극 <렛미인>(7.3 개막,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을 시작으로, 웨스트엔드 최신 화제작인 미스터리 스릴러 연극 <2시 22분 – A Ghost Story>(7.5 개막,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와 셰익스피어의 명작 탄생 비화를 그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7.5 개막,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가 이번 주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 방구석 1열, 온라인 중계
공연장을 찾기 어렵다면 온라인으로 생생한 감동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 뮤지컬 <차미>
- 중계 정보: 네이버TV, 6월 30일(월) 오후 8시
- 작품 소개: 현실에선 소심하지만 SNS에서는 완벽한 가상 자아 ‘차미’를 만들어낸 주인공의 이야기. 유쾌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진정한 나다움’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따뜻한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재림, 정우연, 정욱진, 김준영 배우의 무대로 만나볼 수 있다.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과 함께 찾아온 대작들의 향연 속에서,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특별한 작품을 발견하길 바란다. 원하는 티켓팅에도 꼭 성공하는 행운이 함께하기를!
Tags: 이주의공연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