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 시작되는 7월의 마지막 주, 공연계는 무더위를 잊게 할 다채로운 신작들의 개막과 하반기를 책임질 기대작들의 티켓 오픈 소식으로 가득하다. 이번 주(7월 21일~27일)에도 어김없이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놓쳐서는 안 될 주요 소식들을 한데 모았다.






◆ 이주의 티켓팅 스포트라이트
이번 주 티켓 오픈 예정인 공연 중 놓치면 아쉬울 주요 작품 세 편을 소개한다.
- 연극 <보도지침>
- 작품 소개: 1986년, 제5공화국 시절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기 위해 내렸던 ‘보도지침’을 폭로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법정 드라마. 언론의 자유와 진실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기자와 잡지 편집장,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치열한 법정 공방을 통해 시대의 아픔과 정의의 의미를 되새긴다.
- 티켓 오픈: 7월 21일(월) 오후 2시
- 연극 <프리마 파시>
- 작품 소개: 2023년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와 토니 어워즈를 휩쓴 화제작. 인권 변호사 출신 작가 수지 밀러의 경험을 바탕으로, 늘 승소하던 형사 전문 변호사 ‘테사’가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가 되면서 겪는 법정 투쟁을 그린 여성 1인극이다. 법체계의 모순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 티켓 오픈: 7월 24일(목) 오후 2시, 7월 25일(금) 오후 2시
- 연극 <에쿠우스>
- 작품 소개: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는 누가 정하는가.” 영국 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으로, 7마리 말의 눈을 찌른 17세 소년 ‘알런’과 그의 치료를 맡은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의 격렬한 논쟁과 고뇌를 통해 인간의 잠재된 욕망과 신, 구원의 문제를 파고드는 강렬한 작품이다. 시대를 초월하는 묵직한 질문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 티켓 오픈: 7월 25일(금) 오전 11시
위 두 작품 외에도 아래 공연들의 티켓팅이 예정되어 있다.
- 뮤지컬: <잔 다르크>(트라이아웃), <리틀잭>, <와일드 그레이>, <맘마미아!>, <웨이스티드>, <알라딘>(부산), <프리다>
- 연극: <펑크락>, <보이즈 인 더 밴드>

◆ 이주의 개막 & 폐막 소식
새롭게 관객을 만나는 반가운 개막작 소식이다.
- 호텔을 탐험하며 자신만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완성하는 이머시브 공연 <슬립 노 모어 서울>(7.24 개막, 맥키탄 호텔)을 시작으로, 위대한 과학자의 고뇌를 그린 뮤지컬 <마리 퀴리>(7.25 개막, 광림아트센터 BBCH홀)와 전 세대를 위한 축제 같은 뮤지컬 <맘마미아!> (7.26 개막,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가 이번 주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과 함께 찾아온 작품들의 향연 속에서,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특별한 작품을 발견하길 바란다. 원하는 티켓팅에도 꼭 성공하는 행운이 함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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