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년간 320회 공연 36만명 직관한 대표 콘텐츠, 온라인으로도 50만명 이상 관람
■ 공연관람이 어려운 사회・문화 소외계층에게 공연장 문턱을 낮춘 대표 프로그램
■ 공연의 좋은 취지에 무상출연을 결정한 서울시 홍보대사 조수미의 통 큰 결정
■ 세종문화회관 후원회의 기부로 사회・문화 소외계층 전석 초대로 운영
■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과 협업하여 문화예술향유가 힘든 우리 주변 이웃들 초청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이 15주년을 맞아 12월 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특별 공연 ‘조수미 콘서트’를 진행한다.
2007년 1월에 첫 선을 보인 <천원의 행복>은 단돈 ‘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관람료로 공연장 문턱을 낮추어, 모든 시민들이 부담 없이 양질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이 함께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천원의 행복>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16년간 320여회 공연을 하며 36만명이 넘는 시민들을 공연장에서 직접 만났다. 공연장이 팬데믹으로 문을 닫았던 시기에는 비대면 공연을 시범적으로 진행했고,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국내 최대 플랫폼 Naver와 협업해서 월 1회 온라인으로 중계하며 랜선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지금까지 온라인으로 <천원의 행복>을 관람한 관객 수는 무려 50만명에 이를 정도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지속해 온 장수 프로그램이다.
올해 15주년을 맞은 <천원의 행복>은 우리 주변의 사회·문화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특별하게 진행된다. 평소 <천원의 행복>은 유료객석으로 운영되지만 이번 특별공연은 세종문화회관 후원회의 기부로 전석 초대로 운영된다.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과 협업하여 초청하였으며, 대상은 자립준비 청년 및 보육어린이, 장애인, 학교 밖 청소년, 한 부모 가족, 다문화 가정, 탈북자, 쪽방촌 주민, 노숙인 등 상대적으로 문화예술향유가 힘든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이번 공연의 의의와 뜻에 깊이 공감하며 ‘무상출연’을 결정하여 더욱 화제를 모은다. 조수미는 사회공헌 활동에 뜻이 깊어 평소에도 자선공연은 물론 특수학교 휠체어 그네 기부, 동물보호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민들과 함께 호흡해 온 <천원의 행복>의 15주년 특별 기념공연은 말 그대로 ‘화려한 잔치상’이다. 국내 음악가들의 활동이 활발하지 않았던 80년대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세계무대에서 활약, 4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활발하게 무대에 서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이번 <천원의 행복>의 15주년 특별무대의 주역이다.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최영선), 테너 장주훈, 크로스오버 테너 Chris Young, 해금 연주자 나리 등이 출연하여 한국가곡부터 크로스오버, 드라마 O.S.T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과 소프라노 조수미의 동요 협연무대는 관객 모두를 동심으로 안내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을 통해 연말연시 우리의 소중한 이웃들에게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천원의 행복>은 모두가 즐겁고 편안하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전곡 자막 서비스, 휠체어 좌석마련 등 다양한 지원을 마련했다. 장애인 관람객들이 조금 더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천원의 행복>은 올해 4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수어연극(사라지는 사람들)을 선보여 관객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