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파격적 무대를 선보이는 서울시청소년국악단 공모 프로젝트 결과
■ 공모로 선발한 지휘자, 작곡가, 협연자의 무대! 젊음과 패기, 신선함으로 채우다
■ 국악 무대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연주와 창작 활동 지원을 통해 도전 의식 고취와 ‘젊고 당당한’ 국악의 활성화 기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서울시청소년국악단(단장 김성국)은 오는 12월 14일(수) 19시30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파죽의 기세>를 공연한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8월 지휘자, 작곡가, 협연자를 공개모집해 신진 지휘자 2명, 작곡가 1명, 협연자 4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치열한 공모심사를 거쳐 선발된 신진 국악인들은 개성있는 음악적 색깔을 겸비한 실력자들로 국악계 MZ세대를 대표하는 서울시청소년국악단과 함께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조합과 시너지를 발휘한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파죽의 기세>는 각 분야 차세대 국악인들이 기량을 발산하고 국악 공연의 다양성을 확보하며 ‘젊고 당당한’ 국악이 활성화되는 계기의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익숙했던 국악 연주나 표현법의 틀을 벗고 독창적인 재해석과 독특한 감성으로 무대를 펼칠 <파죽의 기세>의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다. 예매와 공연 문의는 세종문화티켓(02-399-1000)과 인터파크티켓(1544-1555)을 통해 가능하다.
신진 국악 예술가들의 창의력 발산과 뜨거운 열정의 출사표
서울시청소년국악단 <파죽의 기세>는 그 이름처럼 예술적 기량과 뜨거운 열정의 기세가 가득한 6개의 무대로 구성된다. 먼저, 지휘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선발된 조다은, 이호성 지휘자는 악단을 이끌며 신선하고 열정적인 에너지와 완성도 높은 다양한 음악적 해석과 실험적 시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다은 지휘자는 국악관현악단 코라이즌 지휘자로 활동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대 경험을 쌓고 촉망받는 차세대 지휘자로 발돋움 하고 있으며, 이호성 지휘자는 정효문화재단 청소년국악단 지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여러 대학 국악관현악단에서 활동하며 차세대 국악관현악을 이끌어 나갈 청춘 인재로서 주목 받고 있다. 작곡 부문에서는 가장 한국적이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정한다는 심사 기준 아래, 양동륜 신진 작곡가의 ‘서향(西向)’이 최종 선정되었다. ‘서향(西向)’은 삼국시대에 비단길을 횡단하는 무역 상인들의 행렬을 웅장하고 화려한 색채감의 국악관현악으로 담아내고자 하였다. 국악적인 음악어법을 고수하면서도 아랍 음계의 일부를 차용하거나 변형 장단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신선한 음악적 전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뽑힌 조윤영(성악), 한규아(아쟁), 강태훈(거문고), 이정빈(태평소) 4명의 협연자와 협연팀으로 선정된 타악그룹 ‘돌연변이’(박상민, 김광윤, 신승훈, 이우주)는 각자의 포부와 열정이 담긴 남다른 선곡으로 관객을 만나며 도전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2022년 연말, <파죽의 기세>는 청년 예술가들의 새로운 도전의 무대를 연출한 공연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던 문화예술계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국악인들에게는 활동 무대를, 관객들에게는 응원의 메시지를 당당하게 전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