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축제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 –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오는 15일 개최에 앞서 축하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 –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이하 ‘어워즈’)>는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뮤지컬 시상식이다. 이번 ‘어워즈’는 1월 15일 오후 7시에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어워즈’의 MC는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부터 현재까지 변함없이 기쁨의 순간을 전해오는 배우 이건명이 맡았다. 매년 풍성한 음악으로 ‘어워즈’의 무대를 채워준 The M.C 오케스트라가 올해에도 무대를 지켜줄 예정이다.
첫 번째 축하무대는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노미네이트된 작품들의 주요 넘버 메들리로 ‘어워즈’의 포문을 연다. 최종 후보 작품들의 주요 넘버를 엮어낸 ‘어워즈’의 주제공연으로, 각 넘버들을 한 무대에 어떻게 배치했는지 찾아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MC 이건명 배우와 강인영, 권상석, 김성현, 김수영, 김시영, 김영광, 박다효, 박종배, 박하나, 백두산, 심형준, 안지현, 이유리, 이종찬, 이진성, 임수준, 장현동, 최원섭 배우가 출연한다.
두 번째 축하무대는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3관왕에 오른 ‘렛미플라이’ 팀이 꾸며줄 예정이다. 뮤지컬 ‘렛미플라이’ 팀은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미만)을 거머쥐었으며, 작곡가 민찬홍은 음악상(작곡)을 수상했다. 또한 노인 남원 역으로 열연한 배우 이형훈은 신인상을 수상했다. 사랑과 꿈이 얽힌 시간여행을 유쾌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뮤지컬 ‘렛미플라이’의 배우 이형훈, 윤공주, 안지환, 나하나가 주요 넘버 ‘세상은 변해가’와 ‘여행’을 선보인다.
다음으로 뮤지컬 ‘렌트’팀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렌트’는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가난한 예술가들이 실패와 좌절 속에서 꿈과 사랑, 삶에 대한 희망을 노래한다. ‘어워즈’ 무대에서는 인생의 시간들을 사랑으로 채우자는 메시지가 담긴 대표 넘버 ‘Seasons of Love’와,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 예술의 의지를 불태우려는 인물들의 신나는 리듬의 넘버 ‘Rent’가 예정되어 무대의 기대를 높인다. 배우 장지후, 정원영, 이지연, 김호영, 임정모, 김수연, 정다희, 구준모, 조원석, 유환, 윤보경, 박찬양, 최원섭, 김송이, 김예인, 김채은, 권수정이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김호영 배우의 마지막 ‘엔젤’ 모습을 ‘어워즈’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렌트’ 무대에서 21년동안 총 다섯 개의 시즌에서 드랙 퀸 ‘엔젤’ 역을 맡아온 김호영 배우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엔젤’과 작별한다.
이후 9.11 테러 속 따뜻한 인류애를 그린 뮤지컬 ‘컴프롬어웨이’팀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2023년 11월 한국 초연으로 현재까지 공연 중인 ‘컴프롬어웨이’는 12명의 배우가 100명에 가까운 배역을 나눠서 연기하여 모든 배우가 주,조연이자 앙상블이다. 배우 남경주, 고창석, 최정원, 장예원, 주민진, 심재현, 김아영, 정영아, 신창주, 현석준, 나하나, 김영광이 ‘컴프롬어웨이’의 흥겨운 첫번째 넘버 ‘Welcome to the Rock’를 부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다섯 번째 축하공연으로는 뮤지컬 ‘드라큘라’팀의 김준수, 정선아 배우가 아름다운 듀엣을 선보인다. 배우 김준수는 ‘드라큘라’의 초연부터 함께하고 있으며, 배우 정선아는 초연 이후 10년만에 같은 역으로 돌아와 열연 중이다. 10년만에 재회한 두 배우는 극 중 드라큘라 백작이 미나에게 사랑을 갈구하며 부르는 넘버 ‘Loving You Keeps Me Alive’로 ‘어워즈’의 무대를 꾸민다.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10개 부문으로 최다 노미네이트 된 뮤지컬 ‘멤피스’도 ‘어워즈’의 축하공연을 장식한다. 뮤지컬 ‘멤피스’는 이번 ‘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이상), 남·여 주연상, 여자 조연상, 앙상블상, 프로듀서상, 연출상, 안무상, 무대예술상(2인)의 후보에 올랐다. 1950년대 인종 갈등과 음악, 특히 블루스와 락앤롤(Rock N Roll)을 담은 뮤지컬 ‘멤피스’는 신나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2023년의 여름을 뜨겁게 달궜다. 주인공인 박강현, 유리아 배우와 유효진, 조성린, 손준범, 이제우, 서경수, 이종혁, 김병훈, 정택수, 최재훈, 나인석, 한준용, 최원섭, 김영은, 권오경, 최하은, 양성령, 남궁민희, 박소현, 최비야 배우가 ‘어워즈’의 무대에서도 그 감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마지막 축하공연은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신인상 후보 8명과 이건명 배우가 함께 장식한다. 이전 ‘어워즈’에서도 엔딩 무대는 한국뮤지컬을 이끌어 갈 차세대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올해 신인상 후보에 오른 배우 김세영, 류인아, 박새힘, 손지수, 송은혜, 김주택, 박상혁, 윤석호와 MC 이건명 배우는 뮤지컬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를 합창하며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어워즈’의 본식이 끝나도 부대행사는 계속된다. 오는 23일 ‘아카데미 스테이지 – 이범재 음악감독과 함께 하는 뮤지컬 넘버 마스터 클래스’가 제1회 대한민국국제뮤지컬콩쿠르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4일에는 ‘한국뮤지컬페스티벌’을 주제로 하는 토론 프로그램 ‘포럼 스테이지’가 개최되며, 29일에는 민찬홍 작곡가의 뮤지컬 음악 콘서트인 ‘뮤이어 스테이지’가 서울숲씨어터 2관에서 예정되어 있다. 부대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추후 한국뮤지컬어워즈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