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문 유튜브 채널 ‘혜화로운 공연생활’과 인터파크 티켓이 주최한 중·소극장 뮤지컬 어워즈 ‘2023 혜공 인 더 파크 AWARDS’가 1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인터파크 유니플렉스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은 유튜브 ‘혜화로운 공연생활’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한국 뮤지컬 시장의 중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창작진과 배우, 스탭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시상식은 다 함께 즐기는 훈훈한 분위기로 진행되며 진정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시상식은 3시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진행되었지만, 단 1분도 놓칠 수 없는 알찬 구성으로 동시 접속자 수가 약 3500명을 돌파하며 시상식을 향한 높은 관심을 확인시켰다. 또한 다시 보기로 올라온 시상식 전체 영상은 현재 2.7만 뷰를 넘겼다.
▲ ‘혜공 인 더 파크 AWARDS’ 만의 특색 담긴 시상식 탄생! 재미+감동 모두 잡았다.
‘혜화로운 공연생활’은 연극·뮤지컬 관객과 더욱 가까이서 소통하고, 훌륭한 중·소극장 뮤지컬을 다채로운 형식의 콘텐츠로 홍보할 수 있는 공연 전문 유튜브 채널이다. 이번 시상식은 훌륭한 중·소극장 뮤지컬들을 더 널리 알림과 더불어 공연을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국내 대표 티켓 플랫폼인 ‘인터파크 티켓’도 좋은 취지에 동의해 함께하게 되었다.
‘2023 혜공 인 더 파크 AWARDS’는 공연을 직접 소비한 관객들의 의견과 평가를 최우선으로 반영한 시상식으로 진행하였다. 관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상 분야와 수상작(자)를 정하고, 관객들과 만나 직접 소통하는 ‘관객끼리 대화’를 진행하는 등 관객과 함께하는 시상식으로 진행되었다.
본 시상식은 총 4개 부문(작품·배우·창작·기술), 29개 상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후보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서울에서 올라간 중·소극장(600석 이하) 뮤지컬 작품 중 인터파크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60개 작품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 3월 8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사전 투표를 통해 부문별 후보 작품과 배우를 선정했다. 본선 투표는 3월 18일부터 27일 낮 12시까지 총 10일간 진행됐으며, 관객과 공연 관계자 투표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최종 수상작(자)를 발표했다.
최고 작품상부터 공로 작품상, 최고 배우상, 최고 인기상, 연출상, 극작상, 작곡상 등을 비롯해, 베스트 파멸극상, 베스트 깔깔극상, 웃상, 파죽상, 베스트 공연장 안내원상 등 ‘혜공 인 더 파크 AWARDS’만의 특색이 담긴 시상 부문도 준비돼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시상식 하면 떠오르는 축하무대를 비롯 재치 넘치는 시상 멘트와 부상, 럭키드로우 추첨까지 ‘혜공 인 더 파크 AWARDS’만의 스타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같은 시상식이 완성됐다.
‘혜화로운 공연생활’ 진행자이자 공연제작사 주식회사 랑의 안영수 대표는 “’2023 혜공 인 더 파크 AWARDS’는 뮤지컬 시장은 커졌지만 배우, 스탭들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뮤지컬 관련 시상식은 많지 않다는 점이 아쉬워 기획하게 된 시상식이다. 기존 진행되고 있는 시상식과는 조금 다른, 보다 관객 친화적이고 경쟁보다는 축하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상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준비하게 됐다. 중·소극장 뮤지컬 배우, 스탭, 관객 모두 사랑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면서 “이번 시상식은 감사하게도 적극 함께해 주신 인터파크 티켓 덕분에 더 풍성한 시상식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중·소극장 뮤지컬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상식 공동 주최사인 인터파크트리플의 백새미 엔터사업그룹장은 “우수한 중소극장 작품을 발굴하고 대중들의 관심을 독려하고자 공연·뮤지컬 전문 유튜브 채널 ‘혜화로운 공연생활’과 함께 중소형 뮤지컬 대상 시상식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서 경쟁력 있는 국내 공연 콘텐츠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을 시청한 관객들은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한순간도 빠짐없이 푹 빠져봤던 시상식은 정말 처음입니다. 더없이 유쾌하고 애정과 정성이 느껴져서 실컷 웃는데 감동적이고 뭉클했어요.”,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런 시상식을 열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공연을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온전하게 전해졌어요.”. “온라인으로나마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너무 즐거웠어요! 중소극장을 위한 시상식을 마련해 주신 인터파크와 혜공 정말 감사합니다:)” 등의 진심 가득한 댓글을 남기며 시상식에 대한 애정과 만족감을 드러냈다.
▲ 인터파크, ‘혜공 인 더 파크 AWARDS’ 후속 기획전 오픈. 수상 연계 공연 최대 40% 할인!
인터파크는 ‘혜공 인 더 파크 AWARDS’ 개최를 기념해 오늘(8일)부터 4월 12일(금)까지 특별 기획전도 선보인다. ‘혜공 인 더 파크 AWARDS’ 부문별 수상작(자) 리스트와 함께 수상 배우, 창작진, 스탭들이 현재 참여하고 있는 공연 등 20여 편 뮤지컬 작품을 소개한다. 수상자 연계 공연은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상식! 진정한 축제의 장 열렸다.
시상식은 ‘혜화로운 공연생활’ 진행자이자 이날 시상식 사회를 맡은 대수(안영수)의 2023 뮤지컬 넘버 스페셜 메들리 영상으로 포문을 열었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여신님이 보고 계셔’, ‘웨스턴 스토리’, ‘구텐버그’의 대표 넘버를 시상식에 맞춰 특별 개사한 노래로 시작부터 시원한 웃음을 전하였다.
이어진 축하무대들도 특별했다. 뮤지컬 ‘여기, 피화당’ 팀이 ‘나 같은 사람이 쓴 이야기도’와 ‘여기, 피화당에서 (Finale)’ 무대를 선보이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배우 박슬기가 뮤지컬 ‘앤ANNE’의 ‘저 길 모퉁이엔’을 열창.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시상식장을 장악하며 한층 더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안재영은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힘 넘치는 음색으로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디아길레프’의 마지막 넘버 ‘가장 사랑하는’을 부르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 외에도 랜덤 게임을 통해 현장에 준비된 노래방 기계로 즉석 축하 무대를 꾸미는 등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참석자들은 수상자에게는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내고, 축하무대 때는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는 등 온전히 시상식을 즐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 최고 작품상 ‘판’, 공로 작품상 ‘여신님이 보고 계셔’ → 최고 배우상 기세중·김려원, 청춘 배우상 노윤·홍나현
‘2023 혜공 인 더 파크 AWARDS’의 최고 작품상의 영광은 ‘판’이 안았다. 이 작품은 신명나는 풍자와 해학으로 작품성과 예술성, 더불어 관객들의 마음까지 잡았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제작사 아이엠컬처 정인석 대표는 “이 작품을 준비할 때, 동료 프로듀서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저도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감사하게도 관객분들이 많이 찾아주셨어요. 저희 프로듀서들이 많이 반성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관객분들이 좋은 작품을 늘 아껴 주시는데 저희가 그걸 스스로 잘 믿지 못하는 것 같아요. 이번에 상도 많은 관객분들의 투표를 통해서 선정되었다는 것이 더욱 뜻깊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고 밝혔다.
이어서 공로 작품상은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팀에 돌아갔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시대를 관통한 힘과 희망을 주는 메시지로 라이선스 공연들 속에서 창작 뮤지컬의 무한한 가능성을 꽃피워낸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2023 혜공 인 더 파크 AWARDS’만의 색깔이 담긴 베스트 파멸극상과 베스트 깔깔극상의 수상도 이어졌다. 해당 부문은 100% 관객 투표로 이루어졌다. 베스트 파멸극상은 현대 사회의 어두운 면을 그대로 옮겨 놓은 극으로 제각기 인물들이 자신의 욕망을 향해 돌진하는 뮤지컬 ‘비스티’가, 베스트 깔깔극상은 솔직하고 화끈한 매력으로 거침없이 웃기며 전 회차 매진 행렬을 이어갔던 뮤지컬 ‘난쟁이들’이 선정됐다.
2023년 한 해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배우에게 주어지는 배우 부분 수상도 눈길을 꾼다.
최고 배우상은 뮤지컬 ‘트레이스 유’, ‘해적’의 김려원과 뮤지컬 ‘난쟁이들’과 ‘구텐버그’의 기세중이 최고 배우상을 수상했다.
김려원은 “최고 배우상을 받게 되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매 공연 때마다 상을 받는 기분으로 행복하게 하고 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매 회, 매 공연, 매시간, 함께하는 분들과 행복하게 늘 감사하면서 열심히 공연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세중은 “배우로 데뷔한 지 11년이 되었습니다. 지나온 11년을 생각해 보니까, 앞으로 11년 뒤의 제가 더 기대가 되기도 하면서, 더 잘하는 배우가 되려고 노력 많이 할 것 같아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1994년생 이하 20대 청춘 배우에게 주는 청춘 배우상은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의 홍나현과 뮤지컬 ‘트레이스유’의 노윤이 각각 받았다.
관객들의 투표로만 진행된 인기 배우상은 주는 최고 인기상은 뮤지컬 ‘이토록 보통의’, ‘메리 셸리’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최연우와 최고 배우상에 이어 기세중이 다시 한번 수상. 2관왕을 차지하였다. 이어서 파멸·죽음을 탁월하게 소화해낸 배우에게 주는 파죽상은 ‘인터뷰’의 박새힘과 ‘광염소나타’의 문태유가, 독창적인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한 배우에게 주는 웃상은 ‘난쟁이들’의 한보라와 서동진에게 돌아갔다.
무대 밖에서 한 작품을 위해 온 열정을 쏟는 창작진에게 주어지는 창작·기술 부문의 수상도 이어졌다.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의 박소영 연출가가 연출상을 수상하였으며, 극작상은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의 한정석 작가가 차지했다. 또한, 작곡상과 음악감독상, 안무상은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이선영 작곡가와 양주인 음악감독, 홍유선 안무가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서 무대상은 ‘아가사’의 김미경, 조명상은 ‘더 데빌:에덴’의 원유섭, 음향상은 ‘판’의 권지휘, 소품상은 ‘구텐버그’의 노주연, 배현아, 의상상과 분장상은 각각 ‘난쟁이들’의 김은영, 김성혜가, 영상상은 김혜민 디자이너에게 행복의 순간을 선물했다. 특별 부문으로 공연 관계자가 뽑은 최고의 공연인상은 이현정 안무가가, 관객 투표 100%로 진행된 베스트 공연장 안내원상과 인터파크 커피차상은 각각 뮤지컬 ‘판’, ‘웨스턴 스토리’팀에 영광이 돌아갔다.
이하 ‘2023 혜공 인 더 파크 어워즈’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
[작품 부문]
△최고 작품상=‘판’
△공로 작품상=‘여신님이 보고 계셔’
△베스트 파멸극상=‘비스티’
△베스트 깔깔극상=‘난쟁이들’
[배우 부문]
△최고 배우상(남)=기세중
△최고 배우상(여)=김려원
△최고 인기상(남)=기세중
△최고 인기상(여)=최연우
△청춘 배우상(남)=노윤
△청춘 배우상(여)=홍나현
△파죽상(남)=문태유(‘광염소나타’)
△파죽상(여)=박새힘(‘인터뷰’)
△웃상(남)=서동진(‘난쟁이들’)
△웃상(여)=한보라(‘난쟁이들’)
[창작 부문]
△연출상=박소영(‘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작곡상=이선영(‘여신님이 보고 계셔’)
△음악감독상=양주인(‘여신님이 보고 계셔’)
△극작상=한정석(‘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안무상=홍유선(‘여신님이 보고 계셔’)
[기술 부문]
△무대상=김미경(‘아가사’)
△조명상=원유섭(‘더 데빌:에덴’)
△음향상=권지휘(‘판’)
△소품상=노주연, 배현아(‘구텐버그’)
△의상상=김은영(‘난쟁이들’)
△분장상=김성혜(‘난쟁이들’)
△영상상=김혜민(‘아가사’)
[특별 부문]
△최고의 공연인상=이현정 안무가
△베스트 공연장 안내원상=’판’ △인터파크 커피차상=’웨스턴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