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웨스턴 스토리>가 지난 6월 9일, 대학로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에서 석 달간의 성공적인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은 매 티켓 오픈마다 예매처 1위를 기록하고, 숏폼 영상으로 입소문을 타며 새로운 관객층을 끌어들이는 등 대학로 대표 창작 코믹 뮤지컬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웨스턴 스토리>는 첫 시즌부터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시즌에는 코믹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무비 시리즈, 연습실 숏폼 영상, 브이로그, 그리고 블록버스터 서부 영화의 포스터를 방불케 하는 단체 포스터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개막 후에는 객석에서 큰 웃음을 자아냈던 장면들을 재치 있게 편집한 숏폼 영상을 공개하며,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이 2건, 300만 회 이상이 1건, 400만 회 이상이 1건에 이르는 등 수많은 영상 플랫폼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온라인 상의 인기는 극장 방문으로 이어져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의 <웨스턴 스토리>는 팬데믹으로 제약이 있었던 초연 때와 달리, 극장 입구와 로비부터 객석까지 완벽히 서부를 구현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실제 다이아몬드 살롱에 들어선 듯한 로비와 객석 일부로 확장한 무대는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다이아몬드 살롱의 테이블에 앉아 배우들과 함께 웃고 즐기는 현장감을 선사했다.
<웨스턴 스토리>는 미국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카우보이 활극과 코미디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술집 다이아몬드 살롱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사연과 목적을 가진 인물들이 모여들고, 가짜와 진짜 사연이 뒤얽히며 끊임없는 웃음을 유발했다.
제인 존슨 역의 주다온, 전민지, 조영화, 빌리 후커 역의 박규원, 김지철, 정욱진, 와이어트 어프 역의 김재범, 정민, 최호승, 조세핀 마커스 역의 이영미, 한보라, 최수진, 조니 링고 역의 원종환, 김대종, 김승용, 버드 역의 박세훈, 정재헌, 해리 역의 김현기, 신은호 등 배우들은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를 제작한 ㈜뉴프로덕션 관계자는 “공연을 보는 동안만큼은 마음 편히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다. 관객들의 반응과 후기를 통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다이아몬드 살롱의 문이 다시 열리는 날을 기다려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웨스턴 스토리>는 3월 13일부터 6월 9일까지 대학로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에서 관객들과 만났으며, 매진 사례를 통해 대학로 대표 창작 코믹 뮤지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