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이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다. 6월 28일에 개막한 이번 공연은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풍성한 음악, 그리고 풋풋한 청춘의 감성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개막 주를 성료했다.
이 작품은 일본 만화가 아라카와 나오시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하며, 음악적 재능을 가진 청춘들이 중요한 만남과 이별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불운한 피아니스트 소년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녀가 음악으로 교감하며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홍기, 윤소호, 김희재, 이봄소리, 케이, 정지소 등 뛰어난 실력을 가진 배우들이 출연해, 이들의 디테일한 연기와 사랑스러운 캐릭터 해석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감동을 전하는 아름다운 음악이 작품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작품에 대한 기대감은 앞으로 펼쳐질 공연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아리마 코세이 역의 이홍기는 첫 공연을 마친 소감에 대해 “많은 긴장 속에서도 든든한 배우분들과 함께해 잘 마쳤다”며, “이 작품이 관객들의 가슴속에 분홍빛으로 물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미야조노 카오리 역의 이봄소리는 “관객들이 첫 공연부터 따뜻한 마음으로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모두가 뜨겁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관객분들도 끝까지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2015년 TV 애니메이션 방영과 2016년 영화 개봉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5월 일본에서 뮤지컬로 초연된 후 6개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그 인기를 이어갔다. 이번 한국 초연은 EMK뮤지컬컴퍼니가 세계 최초로 라이선스 공연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논 레플리카’로 제작된 이 작품은 추정화 연출가의 섬세한 연출과 이범재 음악감독의 감각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청춘의 감성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긴다. 이 작품은 청춘에게는 용기를, 청춘을 지나온 이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며 세대를 초월한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오는 8월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청춘의 설렘과 아픔, 성장의 과정을 아름답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