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1월 15일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두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2023년 초연으로 관객들을 만난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관객 평점 9.7점을 기록, 마지막 회차까지 매진을 이어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이후 1년만에 다시 돌아온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초연을 함께했던 배우가 대거 다시 참여한다. 한혜진, 박하선, 임수향, 서예화, 강해진, 류이재, 설가은, 유나, 이윤서, 이강욱, 이정미가 합류한 가운데 뉴캐스트인 홍은희, 유이, 소주연, 신예서, 유석현, 이주원, 오용, 김정영까지 합류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요시다 아키미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일본 영화계의 대표 거장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지난 2015년 영화화했다.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세 자매 사치, 요시노, 치카가 이복동생인 스즈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백하게 보여줌으로써, 세계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가슴 따뜻한 울림을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2015년 63회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관객상), 2016년 39회 일본 아카데미상(우수 작품상, 우수 감독상, 우수 촬영상, 우수 조명상, 신인 배우상)을 수상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2023년 초연 당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관람하기 위해 방한했으며 “사치, 요시노, 치카 그리고 스즈 네 명의 자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무대화해 준 데 대해 굉장히 감동했고 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네 자매의 따뜻한 가족 이야기,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오는 1월 15일부터 3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